업사이클링의 성공 사례로 언급되는 프라이탁은 여전히 핫합니다. 거리에서 만나면 괜히 반갑고 여전히 가격은 저렴하지 않기에 어쩐시 사고싶어 지는 브랜드, 제품이랄까~
창업자 겸 디자이너인 프라이탁 형제의 빅브로 마르쿠스 프라이탁이 사업을 시작하고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이 “괜찮아 보이긴 하지만 재활용품이고, 더러워 보이고, 그런데 왜 이렇게 비싸지?” 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비싼 게 오히려 인기가 있고 프라이탁이 사업을 시작했던 시점보다 요즘은 더러워 보이는 컨셉의 제품들이 더 많이 늘었습니다. 대중들이 좋아한다는 의미 아닐까요? 사실 프라이탁 가방을 구매하면서 업사이클링에 동참했다는 뿌듯함을 느끼기 보다 유니크한 감성을 득했다는 만족감이 더 클 듯 합니다.
사람들이 재활용품을 명품으로 인정하는 데 희소성이 가장 큰 요소인 거겠죠? 그래서 프라이탁 가방을 만들 때 트럭 방수천을 절대 새것으로 이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5년 정도 트럭에서 사용된 것으로 골라 쓴다 하니 묻은 때야 말로 제각각. 재미있는 결과로 자동으로 한정판이 되어버립니다. 이런 결과를 지켜보면 오랜 시간 쟁여 놔 신지 않고 아웃솔이 누렇게 변색된 조던 11 시리즈 제품들도 더 높은 호가로 인기를 끌 기회가 있겠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조던 11 성애자의 이상한 논리)
프라이탁 가방은 공장에서 찍어내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 디자인, 패턴이 제각각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청담의 편집 샵을 제외하고 다양한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고르기 쉽지 않은 환경인 게 아쉽습니다. 온라인 직구를 통해 프라이탁 본사에서 제품 구매가 가능하긴 하짐나 직접 들어보고 구매하는 경험과는 천차만별이니.
언젠가 스위스로 여행을 가 현지 프라이탁 매장에서 실컷 들어보고 구매해보기를 꿈꾸며~ 오늘도 프라이탁 온라인 쇼핑몰에서 군침을 흘리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요즘 군침을 흘리고 계실 가방은 어떤 브랜드의 제품일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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