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이란 말이 요즘 유행어처럼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한 후보가 거의 노래 부르듯이 떠들고 다녔었습니다.
지금은 좀 조용해진 편입니다.
저는 그 때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흠.. 4차 산업혁명? 도대체 머지? 머 하자는 소리지?
산업혁명이라는 말은 중학교 교과서에도 나오는 말입니다.
기술교과서에 따르면 농업사회, 산업사회, 정보화 사회,
이렇게 크게 세개의 사회로 나누어 놓았습니다.
이것은 앨빈토플러의 '제3의 물결'에 근거한 것입니다.
제1의 물결, 농업혁명.
제2의 물결, 산업혁명.
제3의 물결, 정보(디지털)혁명.
이 3가지 혁명은 인류사적인, 전세계적인 엄청난 변화의 물결이었습니다.
그 이전의 세상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의 새로운 세상의 등장이었습니다.
농업혁명 이전의 인류는 다른 동물들과 크게 다른 점이 없었습니다.
무리 생활을 하고, 도구를 이용하고, 불을 다루고, 언어생활을 하는 등
동물들과 분명한 차이점도 있었습니다만,
좀 더 큰 시각에서 보자면 다른 동물들과 거의 비슷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수렵,채취, 이동 생활은 다른 동물들과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사냥을 하고, 식물의 열매를 먹고, 먹을 것을 찾아 이동생활을 하는 모습은
다른 동물들의 그것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이런 인류가 농업을 알게 된 것입니다.
아주 작은 씨앗들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엄청나게 많은 양의
식량으로 만들어진다.
이것은 엄청난 충격이었을 것입니다. 믿을 수 없는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오랜 기다림의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농업 혁명의 물결은 천천히 천천히 전파되어져 나갔을 것입니다.
당시 정보 전달의 속도 만큼이나 서서히 퍼져나갔을 것입니다.
비옥한 토지를 찾아서, 원활한 물 공급을 찾아서 강가로 이동했을 것입니다.
너른 평야, 비옥한 토지, 가까이에 있는 물, 강...
인류의 무리생활은 이전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커졌습니다.
농업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비옥한 토지입니다.
이 토지때문에 크고 작은 싸움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권력이 생겨납니다.
작은 무리의 우두머리가 생겨나고, 그 무리들이 모인 무리의 우두머리,
더 큰 무리의 우두머리..... 마침내 왕까지 나타나게 됩니다.
왕과 귀족, 양반, 종교인들 이른바 지배계급은 엄청난 토지를
소유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의 토지 위에서 농사를 짓고 삽니다.
이런 시간이 수천년간 지속됩니다. 길게는 만년까지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왕이 바뀌고, 때로는 나라가 바뀌었어도 이 생활은 크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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