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드디어 Brendan Blumer (block.one / EOS 대표)를 어제 NYC (뉴욕시티) 에서 진행된 핀테크 컨프런스에서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Brendan 은 “EOS: DAC 시대의 초래” 라는 주제로 짧지만 임펙트 있는 강연을 하였습니다. 아래 비디오에서 해당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2:59:30 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강연이 끝난 후 나왔던 여러 질문들을 듣고 흥미롭다고 생각했던 점은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더 흥미로웠던 구경거리는 Brendan이 약 3:09:50초 경에 말한 내용에 대해 트위터에서 “뜨거운 논쟁” 이 일어났다는 점입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현존하는 가장 큰 ICO입니다. 비트코인은 매일 8백만달러를 받고 있고, 이더리움은 약 6백만달러를 받고 있습니다. 저희 (EOS)는 여러분이 주시는 모든 자원을 소비하고 있습니다”
Brendan이 하는말을 잘 이해해 본다면 매우 타당한 개념 비교를 하고 있습니다. 비록 일부 트위터와 텔래그램에서는 그를 사기꾼이라고 비난하며 의미론자라고 부르고 있지만 말입니다. 아마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들의 돈이 어디에 묶여 있는지는 아실 겁니다.
또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ICO 와 유사한 이라고 말한 개념을 좀더 명확히 표현하자면…
비트코인/이더리움: “초기 코인” 은 “자금 모집” 을 위해 채굴되기에 중앙집중화된 채굴 풀은 ASIC 를 구매하고 전기세를 낼 수 있게 합니다.
EOS: “초기 코인” 은 “자금 모집” 을 위해 채굴되어 중앙집중화된 플랫폼과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쓰이게 됩니다.
위 두 가지 예시 모두 자원이 중앙집중화된 곳으로 모이게 됩니다. 대신에 EOS 는 모집되는 금전적인 “자원” 들을 가지고 보다 나은 쥐덫 (함정) 을 설치하는 중입니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채굴자들이 정확히 무엇을 만들려고 하는 것일까요? 채굴을 통해 에너지를 낭비하기보다 block.one 과 EOS 는 “발전” 을 위한 채굴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EOS 의 ICO 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욕심쟁이” 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는.. 욕심이라는 말이 무슨 관련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가격은 시장에 의해 결정됩니다. 가치가 시장가보다 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만 사면 될 뿐입니다. 가치가 시장가 이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 대해 EOS가 추가로 들어오는 “금전적인 자원” 을 “공손히 거절” 해야 할까요? 투자 관점에서 보더라도 저는 투자를 좀 했을수도 있고 안했을 수 도 있습니다. 저는 EOS 를 어떠한 방식으로라도 추천하지 않습니다만 “그들이 하려는 것에 대한 이해” 와 큰 잠재력이 있다 라고는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STEEMIT에서 보았듯이 아마 여러분이 Facebook 에 이미 낭비한 시간 외 십원도 더 투자할 필요가 없듯이, 단순히 “토큰 구매” 방식만이 아닌 EOS 에 “투자” 할 방법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제가 “흥미롭다” 라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사람들을 가르칠 수도 있지만, “주식 추천 정보” 를 주는것은 거의 항상 좋지 않게 끝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어떤 “독을 선택” 하는지는 저희 각자의 몪입니다. 그리고 확실히 말씀드리자면 제가 만약 사람들에게 “저는 STEEM 이 10원일때 (위험도 평가와 기간 예상을 고려했을 때) 올라탔다” 라고 했다면 분명 어떤 멍청이는 나중에 울면서 저의 “조언” 때문에 STEEM 이 $3달러일때 단기 거래를 하였고, 장기로 들고있었을 때와 비교하면 60% 금전적인 손해를 봤다고 할 것입니다.
또한 투자가 예상했던 것처럼 돌아온다는 보장이 없듯이, 채굴자들이 새로 나오는 어떤 코인에 대해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커뮤니티 전체를 위한, “최선의 이익” 을 위해 재투자를 할 거라는 추정조차도 할 수 없습니다. 채굴자들 중 몇명이나 그들이 채굴한 블록에 대해 “낮은 비용” 을 내기 위해 “열심히 일한다” 라고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EOS 사람들이 약속한 대로 행동하리란 보장도 없습니다.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EOS github 에 매일같이 올라오는 코드의 품질이나 문서들을 잘 살펴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마치 기존의 Graphene 엔진 자체를 다시 쓰는 것인마냥 보이기도 할 정도입니다.
EOS 팀에 속한 팀원들의 배경을 찾아본다면, 이미 실제로 성공적으로 만들어 적용되고 있는 블록체인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잠재성을 깨닳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왜 현존하는 블록체인들이 미약한 생산성이나 성능 증가에 대해 논쟁만 하고, 이러한 높은 수준의 성능을 따라가려고 하지 않는지에 대해 궁금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다른 얘기를 하자면..
Brendan Blumer 가 누구인가요?
저희 모두 @dan 이 Bitshare 와 Steemit 에 공헌한 바는 알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Brendan 또한 Dan 만큼이나 재미있는 과거가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는 Brendan 에게 가장 놀라웠던 점은 (그에게 직접적으로 이 말을 해주었습니다), 도대체 왜 제가 STEEMIT 에서 그를 팔로우할 수 없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Medium 에도 글을 올리고, 트위터에서 트윗도 하는데, 왜 그의 통찰을 STEEMIT 을 통해서 표현하지 않고, Bitshare에서 더 많은 거래를 하지 않으며, 이 놀라운 기술이 버전 3.0이라고 더 이야기하지 않냐고 말했습니다. EOS 는 잠재적으로 모든 Dapp 들을 더 나은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로 한 곳으로 모을 수 있고 빠른 속도로 상호 정보 교환이 가능하며 병렬처리과 다른 방법들을 적용하여 높은 대역폭(bandwidth)을 제공할 수 있는 진정한 “판을 뒤흔들 수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오늘 아침 Brendan 이 EOS 텔레그램에 올린 두 개의 포스트를 공유하며 제가 보는 관점을 조금 더 설명드리고 싶습니다:
Brendan Blumer: 저는 블록체인에 segue로서 채굴을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한때 ETH Hash 파워의 10% 까지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수백만 달러를 GPU 구매와 전기세로 낭비하였지만 네트워크에 더 나은 퍼포먼스를 주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채굴 풀의 일부가 아니었기 때문에 의사결정권자들이 총괄하는 소통에서 단절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안타깝게도 PoW 실험방식이 얼마나 중앙집중적이며 비효율적인지를 목격하였지만 제가 더 우려하였던 것은 이 방식이 중앙집중화된 통제나 비효율성이 없는 탈중앙화된 생태계로 만들어져 간다는 추정 하나로 모여드는 자금의 규모였습니다. 저는 이때부터 PoS 방식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결국 메인스트림 퍼포먼스 역량을 줄 수 있는 DPOS 방식에 집중하기 시작하였습니다.
PoW 방식은 “수학에 대한 신뢰” 뒤에 숨어 가장하고 있습니다; 모든 블록체인은 투표 기계이며 그저 토큰 소지자들이 그들 자신을 위해 투표를 하는지, 아니면 그들 스스로의 운명을 제 삼자가 결정하게 (hash 투표) 한다던지의 일들을 번번히 보았음에도 말입니다.
저는 더 나은 방식이 있기 때문에 EOS 에 관여하게 되었습니다. DPOS 는 증명이 된 합의 매커니즘으로서 관심사가 일치되어 있고 메인스트림 퍼포먼스 역량이 있습니다. EOS가 제시한 병행성 방식을 통해 블록체인을 스케일화할 수 있고 기존의 기계 상태와 달리 Dan 의 메세징 플랫폼 설계 방식을 통해 기존의 운영체제처럼 작동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셀수 없이 많은 유스 케이스 (use case) 들이 열리고 동시에 개발시간의 극소화와 강력한 Dapps 를 출시할 개발자의 부담이 적어지게 됩니다. 달리 말하자면, 웹사이트를 만들 줄 안다면 EOS 에 기반하여 개발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Bitshares, Steemit, 그리고 이제는 EOS 커뮤니티까지 수백만명의 다양한 사람들로 이루어진 커뮤니티를 형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커뮤니티, 기술, 그리고 기관들의 수준높은 지지가 합해진다면 이 프로젝트들이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믿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s://medium.com/@brendanblumer/who-should-control-a-blockchain-306f4fec2395
바로 제가 말하려는 것은 이 내용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해를 하고 또는 “이해” 를 하기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중 많은 이들이 그렇듯, Brendan도 현재의 해결방안들이 그들이 해결하겠다고 “주장”하는 많은 문제들을 실제로는 해결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불만을 가졌을 것입니다. 다음으로 공유하는 것은 두 번째 글에 대한 내용입니다:
Brendan Blumer: 현존하는 PoW 체인의 개인 블록 생성 조건은 매우 낮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세계에 많은 노드가 생성이 되면서 높은 비용, 매우 낮은 성능, 그리고 하드웨어와 전기는 대규모로 구매할때 더 저렴하기 때문에 중앙집중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이로인해 발생하는 또 다른 영향은 PoW 블록 생산 자체가 블록체인의 법이고 모든 네트워크의 결정을 내리기 위해 해시파워를 가진 투표권이라는 점입니다. 이 과정에 토큰이 필요하지도 않고 토큰 소지자들의 동의도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투표의 결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지 않게 됩니다. 이는 마치 영국 시민들이 미국 정부를 위해 투표를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표/대의권이 없는 조세로 인해 미국 혁명이 일어났고 미국이라는 나라가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5개의 마이닝 풀들이 51% 이상의 투표 (hashpower) 를 통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대부분을 조절합니다. 그렇기에 항상 네트워크 상 3/5 투표로 결정이 나게 됩니다. 이러한 결정이 내려지는 과정에는 투명성도 없고 프레임워크도 없습니다.
반면에 DPOS 는 21개의 선출된 블록 생산자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약속한 바를 실행하고 있지 않다고 여겨질때 토큰 소지자들로부터 투표를 통해 물러나게 할 수 있습니다. 이 약속한 바로 인해 차액 거래를 한다거나 악의적인 행위를 덜 애매모호해 보이게 하고 잘못된 행동을 올바르게 바로잡기가 더 쉽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결론을 말하자면…
Brendan 은 “이해” 하고 있습니다. @Dan 도 “이해” 하고 있고 @officialfuzzy 도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저 또한 적어도 조금은 “이해”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officialfuzzy 가 NYC에 가서 FinTech 컨프런스의 마지막까지 보고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NYC에 있는 Fuzzy 와 만나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운이 좋다면 Brendan, Fuzzy 그리고 Dan 과 이 모든 현상이 무엇을 향하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며 좋은 시간을 보내려고 합니다.
멋지지 않습니까?!
--
Cheer Up! 음~? 흥미로운 포스팅이군요.
EOS.io Korea는 혁신적인 플랫폼 블록체인인 EOS에 대한 소식과 정보들을 한국의 개발자/투자자 커뮤니티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EOS에 관심 많은 개발자와 투자자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https://www.facebook.com/eos.io.korea/
https://steemit.com/@eos.io-korea/
https://twitter.com/eosio_korea
https://t.me/EOSIOKorea
(텔레그램 채널에는 EOS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block.one 팀이 직접 참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