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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불편한 이야기] 임산부석에 앉으신 적 있나요?

in #feminism7 years ago (edited)

1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문제 입니다 다양한 사람이 앉기 때문이죠 지하철은 여러 상황이 존재 합니다 악용하는 사람이 많아 질수록 폐지 논란이 커질것입니다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얘기가 아니죠 아예 그나마 구성이 된것 자체가 없어져 버릴수도 있는 문제가 됩니다 존폐에 관련이 된 문제가 됩니다

2 거의 못하는건 동의 합니다 알수가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여성분들의 여러 환경적인 요인이 있다는 점도 동의 합니다

3 저는 악용하는 사람들을 근거로 해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제도의 헛점을 악용하는 사람은 어디나 있으며 그런 사람들로 인해 좋은 취지의 제도가 변질이 되기도 하죠 제가 묻고 싶은 것은 악용이 되는경우에 있어 대비책이 존재하나??는 것입니다 확인할수가 어렵다는 점을 반대로 생각해 보시면 될듯하고 이 부분은 좌석 자체의 존폐도 가를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관계없는건 아니라 봅니다

4 무조건적으로 비워야 한다는 점은 문제가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양보는 의무가 될수 없습니다 그 한자리 비움으로 인해 출퇴근길에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생긴다면?? 진짜 시급한 사람이 못타는 경우가 생긴다면?? 그런 부분에 대한 논의는 다 접어두고 오로지 초기 임산부들을 위해 비워야 한다는 논의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것으로 비추어 질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악용의 사례를 다잡아 내기가 힘들다라는것과 논지의 흐림은 관계가 없습니다 그런것이 쌓여서 불합리 함이 더 강조되어 버리면 이제는 존폐 논쟁으로 갈지도 모르죠... 제도 자체가 없어질지도 모르는데 관련이 없을까요?? 논리적인 부분과 실제 시행 사이에는 엄밀한 갭이 존재합니다 9호선 급행이나 2호선 출퇴근길을 타 보시면 아실겁니다 그런 현실적인 갭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 가급적 자리를 비워드린다 라는 표현을 쓰는것이죠 절대 하나만 보고 의무화라고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엔 사회구성원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생각지도 못한 문제점이 생겨날수도 있죠 단순히 임산부가 불편하다는 점만 보고 의무화라고 해서는 안된다는 얘기입니다 그 양보가 왜 필요한 일인지 어떤 측면에서 이런게 문제없이 시행이 될수 있는지 충분한 논의 후 임산부던 다른 사회 구성원들이 최소한의 불편함으로 이 부분을 해결할수 있는지 봐야 한다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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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노약자석에 앉는것도 괜찮다 생각합니다. 글을 읽으셨다면 아시겠지만 노약자석과 임산부석에 대한 사람들의 이중적 잣대가 있는데 급하신 분은 노약자석에 앉아서 가면 되겠네요. 노약자석도 양보의 개념이니까요. kaine님이랑 제가 서로 이야기하는 관점이 다른데 더 말해봤자 서로 얻는게 없을 것 같네요.

임산부석에 앉아있다가 누가봐도 임산부인 사람이 오면 비켜주고 아이를 안고 타시는 어머님들께는 자리를 비켜준다 하셨는데 그렇다면 노약자석에 앉아서 노약자가 오면 비켜드리는건 어떤가요? 임산부석보다 노약자석이 더 많은데 그게 더 효율적일 것 같은데요 :) 초기임산부들은 임산부석에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어떤 행동을 취해야하는지 의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