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먹스팀 팬 여러분, 엄청나게 바쁜 한 주를 보내고 드디어 주말이 되어서야 또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오늘은 저번주 일본여행 첫째날 다녀온 롯뽄기 로바타야 라는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롯뽄기 미드타운 근처에 있는 조그마한 가게로 일본 전통음식중의 로바타야키를 옛날 방식 그대로 하는 곳입니다.
[Photo courtesy of TripAdvisor]
로바타야키는 손님들이 보는 앞에서 각종 싱싱한 해산물, 고기와 야채를 화덕에서 구워 긴 주걱으로 손님에게 전달해주는 매우 특이한 요리방식입니다. 미야기현 센다이시 코크분쵸에 있는 "로바타"라는 이름의 가게에서 야채를 화롯가에서 구워 손님에게 내고 있었던 것이 원조이며 그 후 홋카이도 쿠시로의 로바타야키 가게가 항구에 올라 온 생선을 구워 제공하게 되어 그것이 전국에 퍼져 나갔다고 합니다.
[source: https://www.japanhoppers.com/ko/all_about_japan/food/235/]
로뽕기 로바타야
주소: 1F 4-4-3 Roppongi Minato-ku Tokyo, 106-0032 JAPAN
로바타야키의 장점은 생생한 현장감을 만끽할수 있다는 점입니다. 눈앞에서 현란한 솜씨로 모든 재료 하나하나를 정성껏 굽는 장인정신에서의 감동, 그리고 철저한 위생관리와 서비스정신에 한번더 감동을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의 또다른 매력은 '미니멀리즘' 입니다. 처음에 몇가지 재료를 주문하고나서, 별다른 요리방식 없이 그냥 구워서 전달해주는것에 대해 좀 실망감? 이 있었지만, 맛을 보고나서 바로 그런 이유가 이해가 되었습니다. 자고로 제일 맛있는 요리는 미니멀한 요리방식으로 자연 본연의 맛을 살릴때 이기 때문이죠. 그렇게 간단하고 완벽하게 조리된 식재료를 주걱으로 전달받아 바로 입안에 골인시킬 수 있는것도 매우 매력적이였던 것 같습니다.
주문전 시원한 에비스 맥주와 두부조림으로 입가심을 하며 시작합니다~
하나 둘씩 주문을 시작합니다. 먼저 갖가지 야채를 종류별로 시켰고, 이름은 까먹었지만 핑크색의 열대어처럼 생긴 생선도 시켰습니다. 굽는데 30분넘게 걸린다고 미리 주문을 하라고 권장을 하더라고요. ㅋㅋ 저 생선 이름 아시는 분 계신가요? 아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 ^
표고 버섯
가지
아스파라거스
고추
사케
맥주를 다 먹었으니 본론으로 들어가야죠? 특히 야채들을 맛보고 메인코스로 해산물과 고기를 시키기 전에 필수입니다. ㅎㅎ
모듬회
전복
조개
굴
닭꼬치
정체를 모르지만 아주 맜있던 생선
새우
닭꼬치 #2
고베규 꼬치
다녀온지 일주일이 좀 넘어 정확한 순서로 무엇을 먹었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최대한 기억을 살려내어 현장감있게 묘사를 해보았습니다. ㅋㅋ 어떤가요? 괜찮아 보이지 않나요? 저한테 롯뽄기 로바타야는 처음부터 끝까지 스펙타클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였습니다. 입장하는 순간부터, 한접시 한접시 맛을 볼때, 그리고 천문학적인 가격에 놀라 계산하며 나갈때까지 모두 감동 또는 충격의 연발타였네요. ^ ^ 로바타야키를 아직 경험해보지 못하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저도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먹스팀 퀄리티가 장난아니에요.
꼬치 구이에 맥주 먹으면 우와~
생각만해도 기분이 좋아져요~
당신은 믿을 수없는, 많은 좋은 그림을 가진 아주 성공적인 새로운 포스트 :) 나는 당신의 일에 관하여 다른 뉴스를보기 위하여 매일 당신을 따르고있다 : D
It's delicious. Thanks for sharing
으아 어마어마한 가격이었나보네요. 그나저나 제가 상상하는 이자까야 그 자체입니다. ㅠㅠ
저도 제가 경험해본 이자카야 경험 중 제일 이상적이였던 것 같아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고구마의 크기가 ㅎㄷㄷ
저 빨간물고기는 아마 열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정말 분위기 좋습니다! 이런미니멀한곳이 짱입니다.
사실 주걱으로 전달해주는 장면을 사진으로 담지 못해서, 저 고구마 사진은 tripadvisor라는 곳에서 가져온 사진이에요~ ㅎㅎㅎ 그런데 정말 주걱으로 전달해줄때 신기합니다. ㅋㅋㅋ 저렇게 예상못하는 타이밍에 얼굴가까이 갖다줍니다. ㅋㅋ 여기 정말 분위기 좋아요!
이런곳에서는 사진찍는 맛도 있겠네요! 정갈하니 예쁩니다. 하나같이 소주에 한잔 캬! 주당분들이 좋아하실거 같습니다.
맞아요! 한입먹고 캬~ 한입더먹고 캬~ ㅋㅋㅋ
와..침을 꼴깍하면서 봤네요
와... 로바타야키~!!! 제가 여행은 많이 다녀봤지만, 아직 일본은 못 가봤습니다ㅠㅠ
흥미롭네요 +_+
rbaggo님 당연히 일본은 몇번이고 가보셨을 줄 알았는데요!! ㅋㅋ 꼭 일본 가보시고 여행기 올려주셔야해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
nice food to eat , the big one is sweet potato ?
Yes the big one is sweet potato! but unfortunately that photo is from tripadvisor.. not my own hahaha but yeah thats how they deliver the food to you: on a gigantic spatula!
드디어 올라왔군요! ;ㅁ; 역시 실망시키는 법 없이 바람직한
고문포스팅입니다 ;ㅁ; 도대체 여기서 안드신 메뉴가 무엇인지. 아스파라거스에 전복, 사시미, 고베규.. 후. 저 생선은 red snapper 같은데 일본어로는 '타이' 쯤 되려나요? 필드를 너무 멀리 떠나와서 긴가민가하네요. 천문학적인 가격이었다니 후후. 저는 이렇게 보팅 하나로 다 먹었는데요.... ;ㅁ;동감하고 갑니다!
친구가 포스팅보고 알려주었는데 금눈돔?? 이라는 생선인 것 같아요. 찾아보니 모양이 비슷하긴 한데 사실 그것도 확실한진 모르겠어요. ㅋㅋ 여하튼 저는 오늘도 springfield님 고문 시킬 맛집을 탐방하러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고 있답니다. 앞으로도 기대해주세요~ ㅋㅋ
와우 대박 먹스팀이네요 ㅎㅎㅎㅎㅎ 사진도 잘찍으셔서 ㅎㅎㅎ 정말 먹으러가신것처럼보여요 여긴 자꾸가도 질리지않을것같은데요
전 지금 ㅎㅎㅎ 과자에 맥주마시면서 스팀하는데 왜이렇게 초라해질까요
맥주캔을 내려놓았습니다 안주가 ㅜㅜ 잘보고갑니다
the face of the fish on the platter
its' haunting!
저도 일본 갔을 때 저렇게 긴 주걱으로 건네주는 로바타야키 집에 갔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근데 그게 벌써 15년 전이었던것 같네요. 여기도 가보고 싶네요~
Looks very tasty ,, grilled sate fish nyumii ,, 😋😋
우와!! 충격적인 이자카야네요!!
한국에도 저런 곳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ㅠㅠ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다음에 롯뽄기 갈일 있음 꼭 들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These looks like delicious. Thanks for sharing. @crawfish37
오~ 여긴 경험해보고싶습니다! 이번년도에 일본을가게되면
방문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