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이든 한 밤중이든, 덥든 춥든, 언제나 건물 앞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자그마한 식당이 있다.
일본 라멘 가게 <멘야산다이메>이다. 이태원 역에서 한강진 역으로 걸어가는 길에 오른 편으로 눈에 쉽게 띄지 않을 정도로 화려하지 않은 식당이다.
인테리어
사람이 가장 화려한 인테리어라는 말이 떠오르는 게 바로 이 식당이다. 협소한 공간에 고급스러움이라고는 보이지 않지만 항상 북적이고, 오픈 키친에서 들려오는 <지글지글><바스락바스락> 조리하는 소리와 직원들의 쩌렁쩌렁 힘이 들어간 인사, 그 속에서 왁자지껄하게 대화를 나누며 음식을 즐기는 손님들의 목소리가 함께 하니 <멘야산다이메>는 언제나 활기가 넘친다.
오픈키친 아래 쪽에 길게 늘어선 바테이블에는 언제부터 주인이 모았을지 호기심을 남길 정도의 많은 피규어들이 즐비해서 바테이블을 이용하는 손님이라면 메뉴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시간 내내 피규어들을 구경하느라 지루할 틈이 없다.
메뉴
메뉴는 꽤나 단촐하다. 라멘 몇 가지와 교자, 그리고
라멘은 기본적인 돈코츠(7,000원), 매콤함을 더한 카라쿠치(7,500원), 츠케멘, 미소라멘 등이 있고 가격은 7,500원에서 9,000원 대이다. 양이 많은 편은 아니나 성인 여성이 한 끼 식사로 충분히 먹을 양이다.
라멘에 추가로 토핑을 주문할 수 있고 차슈나 계란, 숙주, 김 등이 그것이다. 5pcs가 제공되는 교자(4,000원)은 조각이 크고 한쪽만 노릇하고 바삭하게 구워 전분 물을 끼얹은 게 바삭함과 쫄깃함, 씹었을 때 입 안에 퍼지는 육즙의 고소함까지 더해져 가격 대비 가성비가 높다.
그 외에 고로케, 에비 후라이(새우튀김) 등의 메뉴가 있다.
낮에는 주로 식사를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고 저녁에는 맥주나 사케를 곁들여 반주를 하는, 심야에는 뜨거운 라멘 국물이나 교자에 술 한잔 곁들이러 오는 사람들로 아침부터 밤까지 문전성시를 이룬다.
협소한 가게에 비해 찾는 사람들이 많아 식당을 찾아가면 열에 여덟 번은 식당 입구에서부터 줄을 서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진득한 돈코츠 라멘의 국물 맛과 일본 시내에 있는 어느 라멘야에서나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어 자꾸 발길이 향하는 곳이다.
이자까야나 일본식 라멘을 파는 식당들이 많아졌지만 대부분에서는 한국식으로 무언가 변화를 꾀한 게 느껴진다. 현지화에도 좋은 점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통의 라멘을 그 분위기에서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20-30분 정도 기다리면서 라멘 한 사발 즐기기 좋은 곳이다.
[식당정보]
위치: 서울시 이태원1동 126-17 1층(이태원로 206)
운영시각: 24시간 (*06:00-09:00 브레이크 타임)
주차: 공영주차장 이용
특이사항: 예약 가능/놀이방
많은정보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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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ㅎㅎ
Haces una buena descripción del restaurante, pero la comida se ve más deliciosa y me dio hambre @kb720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