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의 실제적 가치에 관하여... fuze x ico와 함께

페북에서 아무도 심지어 코인에 투자하는 사람들도 코인판이 어떤 실재적 가치를 만들어내는지 잘 이야기 하지 않는것 같아 제가 한번 해보겠습니다.

아래 사이트는 비트나 이더 등 코인을 카드에 넣어 놓고 아무 가게에서나 결재가 가능한 카드를 만드는 프로젝트의 크라우드 펀딩 즉 코인판 용어로 ico 하는 페이지입니다.

https://fuzex.co/

해당 팀은 국내 개발진이 만든 팀이며 전세계에서 투자금을 받습니다. 그렇죠 별반 다를게 없는 크라우드 펀딩 방식이에요

이 팀은 투자금을 달러나 원화, 엔화가 아닌 비트와 이더리움으로 받습니다. 왜죠? 그래야 토큰을 발행하니까요.

이더리움의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용해 투자금을 이더로 개발자들의 이더 계좌에 보내면 자동으로 사전에 프로그래밍된 데로 퓨즈x의 주식인 토큰을 보내 줍니다.

그럼 이 토큰이 나중에 거래소에 상장되면 투자자들은 이 카드가 많이 팔리고 널리 사용되어 내재가치가 생길 때 토큰 값도 올라가므로 거래소에서 이를 팔아 현금화 합니다.

반면 퓨즈x팀은 받은 이더를 어느 정도 팔아서 현금화 해 제품 개발에 쓰기도 하고 마케팅에 쓰기도 하고 이런 계획은 이미 ico전에 white paper라는 문서 형태로 공개되어 있어요.

투자자들은 이 팀이 믿을 만한 개발력을 갖춘 구성인지 투자캡이 너무 오바스럽게 크진 않은지, 백서에 나와있는 기술은 괜찮은지 사업성이 있는지 평가해 투자합니다.

걍 기존 주식이나 엔젤/vc들이 하는 거랑 크게 다를게 없어요

이게 비트와 이더 그리고 그것들을 거래하는 거래소로 이루어진 코인 생태계입니다.

여기서 만약 퓨즈팀이 수익금 또는 수수료를 토큰 홀더에게 배분한다고 하면 토큰 값이 폭등하겠죠. 이미 그렇게 하는 코인들이 엄청 많아요. 좋은 글을 쓰면 그 글에 좋아요를 누르고 그 좋아요가 코인으로 보상이 되는.. (스티밋)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수수료를 그 거래소 코인을 사면 보유량만큼 배당하는 코인(심지어 수수료 할인도 해 줌)

게임아이템 팔아서 수익 나면 코인으로 돌려주는 게임 코인

다시 이 카드와 이 프로젝트의 내재 가치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기존의 비트나 이더는 블럭 생성 주기에 따라 거래 내역이 저장되므로 비트로 계산할 경우 편의점에 가서 껌하나 사는데 10분이나 기다려야 하는 단점이 있죠. 편의점 주가 비트를 받을 경우엔..

그래서 비트나 기타 화폐들이 가격 변동성과 이런 불편함 때문에 화폐로 이용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리플이 나와도 마찬가지, 받는 사람이 코인 값이 계속 우상향 한다는 걸 철썩 같이 믿을 때에만 받겠죠)

반면에 비트 결제가 보편화된 일본에선 아주 쉬운 방법으로 비트 결제가 이루어지는데 방법이 아주 간단합니다.

걍 카드를 긁으면 거래소에서 피아트머니(달러, 원, 위안, 엔화 등등)을 넣어주고 현재 시세에 맞는 비트나 코인 값어치 만큼을 거래소 월렛에서 차감하는 것입니다.. (핫월렛에 들어있으므로 트랜잭션 조차 일어나지 않는다)

얼마나 간단하고 편한가?

그 가치 없어서 언젠간 0원이 될지도 모른다고 박박 우겨대는 사람들의 논리와 달리 이미 이런 카드가 센트라 라고 나와있어 이미 visa 마크 달고 전세계 어디에서나 비트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쉽게 말하면 삼성전자 주식을 카드에 넣어 놓고 돈 없을 때 세계 어디에서나 쓰고 삼성전자 주식을 0.00231개 깎는 걸 생각하면 됩니다. 쉽죠?

이게 뭐가 어렵나? 아무런 가치도 효용도 없는 기술을 가격 올리는 자전거래를 한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렇게 올려서 번돈으로 과자도 사 먹고 호텔도 이용하고 여행도 다닐 수 있는데?

아직 터지지도 않은 거품을 걱정하며 가치가 없으니 0원된다느니 운운 하는 사람들..

또는 비트가 무슨 전세계 달러 패권에 도전하는 진정한 탈중앙 화폐로서의 위대한 어쩌고 저쩌고.. 이것도 오바다.
비트가 커져도 변동성 때문에 전세계 기축 화폐가 될 일은 없어요.

걍 각국 중앙은행이 블럭체인 기반으로 화폐 발행하고 종이돈 없애면 됩니다. 그러면 그냥 지금 시스템처럼 달러 코인이랑 원화 코인이랑 환율도 생기고 알아서 다 돌아가게 되어 있다.

제 결론은 그렇습니다.

투자했음 차트나 잘봐서 큰 조정 오기 전에 잘 내리시구요

뒤늦게 샀으면 흐름 잘보고 수익 잘 내시면 됩니다. (롱을 치던 숏을치던.... 아 마진은 하지 마세요 지옥갑니다. 진짜로 지옥가요)

블럭체인 활용해서 혁신적인 소프트웨어나 이런 기술 만들어내는 회사가 있다면 소량씩 투자하면 10배 100배 수익 나는 판이에요 왜? 글로벌 단일 시장이니깐.. 한국인들이 클릭 한 두번이면 홍콩 거래소, 우크라이나 거래소, 미국 거래소 왔다 갔다 하면서 거래가 가능한 시장이니까요. 이게 인터넷 세상 아니겠어요

물론 손해도 나죠. 주식판이랑 같은건데..

안 투자했음 그냥 아 저런게 있나 보다 하면 되는 거죠.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데 결론부터 짓고 싹을 자를 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우린 애가 아니잖아요?

참고: 한국과 미국인은 ico가 금지되어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가 없습니다.
의도치 않게? 위대하신 령도자가 다스리는 북한(North Korea)은 참여가 가능하네요 허허
물론 해외 친구 투자하는데 껴서 들어가도 모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