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 전에 조 부모님 제사를 지냈다.
고모부가 나에게 "요즘 학원 잘 되고 있지?"
네 그런되로 잘 하고 있습니다 하고 나는 대답을 했다.
사실 학원을 정리를 한지가 1년 반이 됐는데
학원을 그만 뒀다면 지금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설명하는 것이 더 복잡해서
그렇게 답변을 했다.
중학교 선생님으로 정년 퇴직한 고보부는 절대 나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나도 내가 살아온 방식이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왜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 하는지
친구들도 너는 평생 무언가를 배우다가 갈 인생인가 보다 위로 아닌 위로를 한다.
이제는 내가 다능인 이라는 것을 알았고 다능인들은 이런 삶의 방식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알았다.
또 나와 비슷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많이 위로가 된다. 7주차 이 주제를 가지고 많이 생각하고 글을 썼다. 잘 쓴 글은 아니지만...
내가 다능인 이라면 어떤 특성과 행동 패턴이 있고, 장점과 단점을 잘 알아서
앞으로 나를 자책하면서 살아갈 것이 아니라 좀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싶다.
또 앞으로는 다른 일로 전환하기 보다는 지금 하는 일 속에서 다양함을 추구하는 삶을 살고 싶다
하루 하루를 살아가면서 완벽한 날에 대한 정의를 하면서
나중에 어떻게 살겠다가 아니라
현재의 하루 하루의 삶이 충만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금하는 일 속에서 온전히 다능인의 특성을 반영하는 일을 만들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지금하는 일은 소셜 미디어 마케터라 하고 페이스북 광고 대행, 블로그 관리 이런 일을 하고 있다.
이것을 공부하는데 얼추 4년 정도 걸린 것 같다.
그런데 요즘 다른 일에 관심이 서서히 생긴다. 횟집....
예전 같으면 바로 횟집을 어떻게 하지...
이제는 다르다.
우선 마케터로써 갖추어야 할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그 속에서 다양함을 추구하고, 더 인정받을 수 있는 부분을 더 공부 하자
횟집은 그냥 글쓰기로 책 한 권 정도는 써보자 이런 식으로 바뀌었다
이제는 나를 많이 알아서 어디에서 그만 두고
어떻게 나를 컨트롤 해야 하는지 아니까 ㅎㅎ
성장판 글쓰기 습관반에 지원을 하면서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많이 했지만
어째던 7주차 글을 썼고 이제 한 주 남았는데
8주차는 신정철님과 오명석님이 제시한 글쓰기 방법으로
<모든 것이 되는 법> 서평을 한 번 써봐야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
의욕이 충만한 삶을 노력하시는 것같네요. 응원합니다.
다능인은 다재다능하죠!
행복한 다능인으로서의 삶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