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당케남자입니다.
우리나라의 입국을 제한한 나라가 98개국이라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완전 입국제한이 아니라 하더라도, 입국 후 2주간 격리 같은 조치는 사실상 입국이 불가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 시점에서 우리나라가 중국의 입국을 막지 않은 것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입국제한조치가 실제적으로 효과가 없다.
라는 논리로 입국금지를 하지 않았는데 현재 상황에도 그렇게 변명을 하고 싶은지 궁금합니다.
우리나라의 입국을 막고있는 98개국도 실제적 효과는 없지만 정치적 이유로 입국을 막고 있다 봐야할까요.
이 상황에서 외교부장관은
"이런 제한조치가 왕따당하는 것 아니다" 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스스로 왕따당하는 것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은 조금 낯뜨거운 이야기입니다.
누가봐도 왕따면 왕따지 스스로 아니라고 해봐야 달라지는 것은 없거든요.
혹자는 이탈리아는 중국인 입국제한을 했는데도 확진자와 사망자가 엄청나다 는 점을 근거로 실제적 효과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만약 진짜 이렇게 생각하신다면, 한발짝 멀찌감치 뒤로 물러서서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
중국인 입국을 막았으니 현재 상태이지, 만약 입국을 허가했다면 더 심각한 상황이었을 것이라고 봐야 합리적입니다.
만약 지금 우리나라에 중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조치가 있었다면,
우리는 수만명의 중국인 유학생들이 3월달에 입국하는 것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3월 말까지 대학교 역시 휴강인 경우가 많아 아직 입국하지 않은 유학생도 많을 것이나,
중국에 대한 입국제한을 하지 않고 있기에 결국 수만명의 고위험군이 한국으로 입국하게 됩니다.
언젠가 우한 폐렴도 종식되겠지만,
현재 중국정부의 움직임으로 봐서는
우한폐렴이 종식될 즈음에는 이미 우한폐렴이 아니라 대구코로나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심히 걱정이 되네요.
중국이 추후 발원지를 우리나라로 지목한다면 진짜 신동북공정이라 불릴만 한 사건이라 생각합니다.
^^
초반에 확진자 10명 정도 나올때 중국의 입출국을 금지했으면 지금보다는 상황이 좋아졌을건데 지금은 지역사회 전파가 된 상황이라 아직까지도 많은분들이 중국입출금 금지 얘기를 하는분 계시는데 실익이 없을듯합니다.
중국처럼 지역을 통제 못하는게 아쉽기는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