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파워다운 : 7일
사용자 본인이 키 관리를 해야하는 것이 원칙인 크립토세계에서 과연 계정 복구 서비스를 지원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첨예하게 갈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스터키와 액티브키 대신 포스팅키를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교육과 UI/UX개선이 필요하지, 이것이 파워다운 기간을 줄이지 못하는 주원인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어떤 크립토도 사용자 본인이 자발적으로 요청하지 않는 한 STEEM처럼 긴 기간의 파워다운 기간을 원칙으로 하는 프로젝트는 없습니다. 결국 이것이 스팀이 오래된 시스템이라는 것을 대변하는 특징 중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페이아웃 기간을 고려하여 7일로 조정하는 것이 오히려 잠재적인 커뮤니티 멤버들을 유치할 수 있는 좋은 인센티브가 되고, 스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거라 봅니다.
특정 계정에 대한 예외는 없어야 합니다. 거래소 계정에 파워다운 기간을 달리 적용할만한 마땅한 명분도 실익도 없습니다. 오히려 파워다운 기간을 달리 두는 경우, 거래소가 언제든지 고객들의 자산으로 거버넌스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문제만 있을 뿐입니다.
(2) 다운보팅
다운보팅은 무조건 SMT이후 각 SMT운영자들의 몫으로 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스티밋에서의 다운보팅은 (1)비영어권 커뮤니티에 대한 차별적 성격, (2) 스팀 블록체인 기반 커뮤니티 운영자들에게 불확실성 증가
(이미 스팀엔진 트라이브들에서 나타나고 있음)
, (3) 언제나 붉어지는 좋은 글 논란, (4) 갓 입성한 신규 사용자들에게 최악의 경험 등을 유발하는 문제가 있습니다.다운보팅은 스테이킹과 임대를 유도함으로써 유동성을 줄이는 토큰들, SMT(현재는 스팀엔진 트라이브) 토큰들에 대한 운영팀의 보팅 보상 등의 인센티브 유틸리티를 침해하는 것과 같습니다.
다운보팅을 없애는 것에 찬성하지 않는다면, 찬성하지 않는 증인들 중 비딩봇을 운영했던 증인들로 하여금 왜 운영했었는지, 왜 다운보팅에 찬성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유를 요청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설사 다운보팅 제도를 완전히 없애지 않는 경우에도, 타인의 재산권, 디앱 또는 트라이브의 운영권을 침해하기 때문에 다운보팅은 무료로 주어져서는 안됩니다.
진짜로 특정 포스팅의 업보팅이나 보상을 반대한다면, 타인에게 업보팅을 하고 받을 수 있는 큐레이팅 리워드를 포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