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그런 생각이 드네요.
부모의 책임은 어디까지인가.
대학 보내 놓으면 한 시름 덜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네요.
군대, 취업이 남아 있고 대학생이라도
성인은 성인이나 성인같지 않은......그런.....
남편은 아들의 생활습관에 대한 조언(잔소리)을 자꾸 해서 바꿀 필요가 있는 건 바꿔줘야 한다는 입장이고
전 어릴 때도 안 고쳐진 것들이 지금 같이 살지도 않는데 바꿔지기 어렵다. 그러니 가끔 얼굴 볼 때는 그냥 눠두자. 지가 알아서 하겠지 이런 입장....입니다.
문제는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면 본인이 아들에게 이야기 하면 되는데 그걸 저에게 이야기 하고는 대신 이야기 해 주길 바라는 거지요.
전 그걸 잔소리라 생각해서 하기 싫어하는 것이고.....참 어렵네요. 부모 노릇하기...
음...
ㅎㅎㅎㅎㅎ 집안의 가장들은 나쁜 소리를 꼭 부인에게 떠밉니다. 그참....
자식을 놓은 죄로 평생 책임져야 합니다.
어렵네요... ㅜㅜ
꼭 못된소리는 왜 와이프에게 시킬까요... 나도 미움받기 싫은데...
^^
결혼시켜서 출가 시킬때까지는 부모 책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