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때문에 미국이 난리가 난 모양입니다. 며칠 전 저희 아이 학교 근처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하더니, 오늘 이런 공문을 받았다고 합니다.
요지는 봄방학을 포함하여 다음 주 부터 2주 동안은 휴강하고 그 다음 부터는 온라인 강의로 대체하니 학교에 나오지 마라!! 이번 학기 끝까지 쭉!! 그러니 각자 집에 가서 온라인 강의로 수업을 들어라!!
이번 주와 다음 주는 중간고사 기간인데, 갑자기 이런 발표가 나와서 일대 혼란이라고 하는군요. 이번 주 내에 기숙사에 있는 짐 모두 빼야한다는데, 걱정입니다. 달리 대안이 없으니 유학생들은 대부분 귀국을 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그래서 지금 한국으로 귀국하는 항공편 알아보고 있습니다. ㅠㅠ
이 정도는 해야 엄중하게 대처하는 것이겠죠? 늦게 시작한 코로나19의 바람이 미국에서는 태풍으로 변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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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화끈한 대응이군요. 근데 대학원생들은 그러면 그냥 두는건지...
일단 기숙사를 닫는다고 하니 대학원생도 다니기 어렵겠죠?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가 초유의 상황으로 가는군요.
이젠 뭐 세계 어디나 난리네요!! 항상 조심하세요~
저희 아이 학교는 아직 기숙사 폐쇄까지는 아닌데 수업은 모두 온라인으로 대체시켰습니다. 봄방학 이후에 닫을 수도 있으니 중요한 짐은 빼라고 하구요. March Madness가 곧 시작인데 상황이 이렇다보니 대학농구 관계자들도 머리가 아플 듯 합니다. 아이비리그 같은 경우 이미 리그 챔피언쉽 토너먼트를 캔슬해 버렸더군요. (덕분에 예일이 어부지리..)
근처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오다보니 큰 결정을 한 것 같습니다. 애 말로는 미국 의료 시스템 상 대학교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나오면 통제불능에 빠지고 또 소송까지 당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대응하는 거라고 합니다. 담주 월요일 돌아오는 비행기로 예약변경했어요. 참 별일이 다 생기는군요.
우리나라도 조만간 봄방학이 또 늘어날 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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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부터 미국에 가서 3개월 동안 인턴십 예정인 사람은 어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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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쯤이면 안정화되지 않을까요? 앞으로 2-3개월이 고비라고 생각합니다.
고마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