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초엔 냄비나 후라이펜을 사용하기 쉬운 테팔이나 그런 제품을 선호 했었죠. 비싼것 보다는 코팅이 잘 되어 있어서 계란후라이를 해도 늘러붙지 않고 요리 초보들이 사용하기 간편한 제품들을 주로 쓰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코팅이 벗겨지기 시작하니 건강을 생각하고 스텐레스 제품을 사용해보기로 하고 후라이팬이나 냄비를 전부 바꿨죠.
그런데.. 스텐레스 후라이팬은 사용법이 있더라구요. 예열을 한다거나.. 안그러면 음식이 늘러붙지 쉽더라구요.
당시 요리를 거의 하지 않고 가끔 계란후라이가 하던 저에겐 스텐레스 후라이팬은 너무 힘든 조리도구 였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씽크대 저 안쪽에 있던 스텐레스 후라이펜을 꺼냈습니다. 그리고 예열을 하고 계란 후라이를 하려했습니다.
아내가 저를 보고 성공하면 스승님이라고 부른다 하더라구요. 그만큼 아내에게도 스텐레스 후라이팬은 가깝게 지내고 싶지만 먼 그대였던거죠.
도전은 성공이었습니다 ㅋ
아내는 저를 사부라 부르더라구요. ㅋ
이젠 스텐레스 후라이펜을 요리하는 포스팅을 종종 올리겠습니다~ㅎ
스텐후라이펜이 요리하기 까다롭군요 ㅎ
이번엔 성공했지만 스텐레스 후라이펜은 잘 길들여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몰랐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