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내가 아이들을 데리고 마트에 갔다가 큰아이가 산딸기가 먹고 싶다고 해서 한팩 사왔습니다.
저녁먹고 후식으로 먹으라고 씻어주었습니다.
큰 과일들은 손으로 흐르는 물로 닦아주는데 산딸기나 블루베리 같은 것은 야채나 과일 닦는 세제를 이용해서 닦아 줍니다.
양재기에 물에 세제를 타고는 산딸기를 담궈줍니다.
10분정도 담궜다가 흐르는 물로 씻어줍니다.
그리고 접시에 담아줍니다.
함께 파프리카도 한접시 내줍니다~^^
대학생 때 교양과목으로 영화관련된 과목을 들은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과제로 아주 오래된 영화인데 흑백영화이고 무성영화인 산딸기를 보고 감상문을 써오는 게 있었습니다.
그땐 지금처럼 유튜브도 없었고 인터넷이 그리 빠르지 않았던 시절이었습니다. 비디오 테이프로 영화를 보던 때 였죠.
그래서 동네에 한두개씩 있던 영화마을에 갔습니다.
산딸기 영화 있나요? 하고 주인 아줌마에게 여쭤봤습니다.
아줌마는 저를 쓱 한번 쳐다보더니 산딸기요? 몇탄 드릴까요? 하시네요..ㅋ
이 영화를 생각하시고 물어보신거죠..ㅋ
결국 도서관 멀티미디어 자료를 찾아서 보고 과제를 했네요.ㅎ
산딸기 씻다가 갑자기 생각났네요. ㅋ
산딸기는 맛이 많이 신데, 아이들이 좋아하나봐요.ㅎ
예전에 산에서 직접 따 먹던 산딸기는 그랬던 것 같은데, 마트에서 산 산딸기는 시큼한것 보다는 달콤함이 더 있더라구요~
산딸기가 급 땡기네요 ㅎ
요즘 케잌에 산딸기가 올려져 있는게 보여서 그런지 산딸기 보단 전 케잌이 더 생각나더라구요~ ㅎ
파워에고님 이런 비디오 좋아하셔요?
이 영화보다는 영화포스터 아래에 있는 상영관 스카라극장이 생각나네요~ 충무로에 있던 영화관~ 이젠 추억속의 영화관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