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26] 산딸기에 대한 추억

in mini.topia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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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내가 아이들을 데리고 마트에 갔다가 큰아이가 산딸기가 먹고 싶다고 해서 한팩 사왔습니다.
저녁먹고 후식으로 먹으라고 씻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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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과일들은 손으로 흐르는 물로 닦아주는데 산딸기나 블루베리 같은 것은 야채나 과일 닦는 세제를 이용해서 닦아 줍니다.
양재기에 물에 세제를 타고는 산딸기를 담궈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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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정도 담궜다가 흐르는 물로 씻어줍니다.
그리고 접시에 담아줍니다.

함께 파프리카도 한접시 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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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때 교양과목으로 영화관련된 과목을 들은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과제로 아주 오래된 영화인데 흑백영화이고 무성영화인 산딸기를 보고 감상문을 써오는 게 있었습니다.
그땐 지금처럼 유튜브도 없었고 인터넷이 그리 빠르지 않았던 시절이었습니다. 비디오 테이프로 영화를 보던 때 였죠.

그래서 동네에 한두개씩 있던 영화마을에 갔습니다.
산딸기 영화 있나요? 하고 주인 아줌마에게 여쭤봤습니다.
아줌마는 저를 쓱 한번 쳐다보더니 산딸기요? 몇탄 드릴까요? 하시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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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생각하시고 물어보신거죠..ㅋ

결국 도서관 멀티미디어 자료를 찾아서 보고 과제를 했네요.ㅎ

산딸기 씻다가 갑자기 생각났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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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기는 맛이 많이 신데, 아이들이 좋아하나봐요.ㅎ

예전에 산에서 직접 따 먹던 산딸기는 그랬던 것 같은데, 마트에서 산 산딸기는 시큼한것 보다는 달콤함이 더 있더라구요~

산딸기가 급 땡기네요 ㅎ

요즘 케잌에 산딸기가 올려져 있는게 보여서 그런지 산딸기 보단 전 케잌이 더 생각나더라구요~ ㅎ

파워에고님 이런 비디오 좋아하셔요?

이 영화보다는 영화포스터 아래에 있는 상영관 스카라극장이 생각나네요~ 충무로에 있던 영화관~ 이젠 추억속의 영화관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