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사태로 전문기관들의 세계경제 성장전망이 하향되자 중앙은행인 美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전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한다. G7 등 주요국이 동참할 뜻을 표시하고 있으며 한국은행도 머지않아 금리인하가 예상된다.
목차
예상된 美연준 금리인하와 대책(Risk회피로 전환하는 시장, 예상된 美기준금리 인하, 신용위험과 미시적 대책, OPEC의 감산규모 확대) / 美연준의 금리인하 단행(대폭적인 인하, 금융위기 이후 처음) / 美대통령의 추가인하 촉구 / 美연준의 금리인하 배경(美국채금리의 하방압력, 시장의 투자심리 안정, 최저수준인 中제조업 PMI / 긴급 美금리인하 사례 / 국내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시점은(3∼4월 금리인하 전망, 호주 등 금리인하 동참국가) / 주요국 중앙은행 동참여부 / 좌고우면은 신중함이 아니다. / 주식 등 금융시장 반응
◎예상된 美연준 금리인하와 대책
Risk회피로 전환하는 시장
국제결제은행(BIS)는 신종 코로나19 여파로 금융시장이 급격하게 Risk 회피로 전환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한편 질서 있는 금융시장 운영을 확보하기 위해 증권거래소 등과 협의하고 있는 美금융규제당국은 가장 최상위 의제로 감염
증의 영향에 대한 내용을 최상위 의제로 올려놓고 협의한다. 부연(敷衍)하면 시장참가자는 시장기능이나 금융부문의 중개기능이 안정적이라고 판단하고 당초 코로나19의 세계경제 영향이 크지 않을 거로 낙관적 견해를 견지(堅持)하였지만 이탈리아 등으로 감염이 확산된 이후 상황이 전환된 점을 지적한다.
예상된 美기준금리 인하
감염증 여파로 美기준금리가 지난 주 3월 4일에 전격적으로 큰 폭 인하하고 시장에서는 추가인하도 예상한다. Standard Chartered가 예상한바와 같이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단기금융시장에선 3월 美연준의 금리인하 폭을 0.25%가 아
닌 0.5%가 될 확률로 이미 선(先)반영한다. 그리고 골드만삭스는 3~6월 美연준의 금리인하 폭을 75bp(0.75%)로 전망한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산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내려가고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
서 美연준도 정책전환 압력이 증대되는 상황이지만 美댈러스 연은 카플란 총재는 코로나19 여파로 美연준이 어떤 대응을 취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며 이럼에 따라 금리인하와 별개의 다양한 정책구사(驅使) 필요성을 강조한다. 참고
로 2020년 2월 美미시건대 소비자태도지수(확정치)는 101.0이며 이는 직전 월인 1월(99.8)과 예상치(100.7)보다 높다. 동년 동월 美시카고 연은 PMI(구매 관리자지수)는 49.0이며 이는 직전 1월(42.9)과 예상치(45.9)보다 높다. PMI는 기준치가 50이며 그 이하이면 경기 후퇴를, 그 이상이면 경기확대를 뜻한다.
신용위험과 미시적 대책
신종 코로나19(우한폐렴)는 광범위한 신용위험(Risk)을 초래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최근 미국의 고수익, 고위험(high-yield) 채권수익률이 큰 폭 올라서 2018년 연말 이후 최고수준에 근접한다(최근 10년 물 美국채금리 0.7%대 수준임). 이는 그동안 저금리 장기화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없던 기업들이
향후 상황에 따라 심각한 신용경색(梗塞)에 직면할 수 있음을 시사(示唆)한다. 이를 고려할 때 중앙은행과 정부 등 관련 정책당국은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신속한 대응에 나설 필요가 존재한다. JP모건측은 현재는 금리인하보다 세제혜택, 유동성지원 등의 미시적 대책이 기업지원에 보다 효과적임을 평가한다.
OPEC의 감산규모 확대
코로나19로 인한 국제유가의 급락을 반영하여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 등 OPEC(석유수출국기구) 주요국은 3월 회의에서 추가 감산규모(범위) 확대를 검토한다. 특히 사우디는 올해 2분기에 일일 100만 배럴 감산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런데 러시아 등의 참여여부가 조건이긴 하지만 OPEC은 일일
150만 배럴 추가감산에 합의한다. 러시아 등 OPEC 비(非)가입국에는 추가감산분 중 일일 50만 배럴을 요청한다. 현 일일 210만 배럴의 감산량은 연말까지 유지한다. 추가감산은 감염증 확산으로 하락하고 있는 국제유가를 높이기 위한 조치이다. 일일 150만 배럴 감산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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