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전쟁이 끝난지 몇년후, 1869년 미국서부. 그랜트 대통령 직속의 정부비밀요원인 제임스 웨스트(윌 스미스)와 아르테무스 고든(케빈 클라인)에게 떨어진 명령은 미친 과학자 알리스 러블리스(케네스 브레너)의 음모를 분쇄하는 것. 러블리스는 타란툴라라고 불리는 거대 로봇을 이용해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잘생긴 외모에 재치와 액션감각 또한 넘치지만 성미가 너무 급한 제임스 웨스트. 변장과 기계 다루는 솜씨가 일품이며, 행동에 앞서 심사숙고하는 신중파 아티머스 고든. 두 사람은 연방정부의 정보국 비밀요원으로, 대통령 암살과 국가 전복을 꿈꾸는 악당 러브리스 체포를 위해 급파된다. 최첨단 미래 기관차 '원더러'를 타고 종횡무진 광활한 미 서부를 누비며 작전을 수행해야 할 두 사람의 숨은 복병은 바로 그들 자신. 라이벌 의식과 성격 차이로 사사건건 부딪치며 좀처럼 손발이 맞질 않는다.
그들의 적 알리스 러브리스 박사는 세상을 지배하겠다는 헛된 야망에 사로잡힌 천재 과학자이자 전쟁 영웅. 실험 도중 사고로 자신의 하반신을 잃어버리는 불행을 당한 후 한때 자신을 영웅으로 받들었던 남부군과 미국 전체를 날려버리겠다는 적개심을 불태운다. 짜릿한 미모를 겸비한 4명의 미녀 군단을 거느리고 있지만 육감적인 여인들이 그에게 주는 것은 욕구 불만과 좌절감 분. 그 절망감은 그의 파괴욕구만 더욱 부채질한다. 다리가 8개나 달린 거미에 매혹당한 그는 높이 24미터가 넘는 거대한 독거미 로봇 타란튤라를 만들어 미국 정부에 맞선다.
한편 고혹적인 카리스마와 엔터테인먼트에 능한 여인 리타(셀마 헤이엑)는 악당 러브리스에게 앙갚음할 빚을 갖고 있다. 때마침 웨스트와 고든이 그를 체포하러 간다고 하자 미인계를 발휘, 두 사람을 설득해 러브리스 사냥에 동행한다. 그러나 황홀한 매력을 지닌 그녀의 개입은 웨스트와 고든사이에 묘한 경쟁심을 유발하며 작전 수행에 일대 혼란을 몰고 오는데...
미국에서는 잘나가는 미드로 많은 호응을 얻은 받은바 있지만 우리에게는 낯선장르의 영화였다. 윌 스미스의 팬들이 크게 실망했다는 이 작품은 사실 서부 영화인지 코미디 영화인지 공상 과학 영화인지 가눔하기가 힘들다. 24미터 짜리 타란툴라, 맥그레스 장군의 나팔귀, 러브리스의 상반신을 싣고 다니는 독특한 휠체어, 특별 전용열차, 180도 회전하는 수륙양용차등 요상한 기계들이 많이 등장하여 호기심을 자극시키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그저 내용없는 코미디 같다. 그러니 그럭저럭 킬링타임용으로 보실분들에게는 권장할만 하다. 내게는 국내 DVD가 판매 되기 시작한 초창기에 나온 워너브러더스의 초기 작품으로 종이케이스로 되어있는 영화였다. 그래서 당시에 내용보다는 화질과 음질에 빠져들었던 기억이 난다.
유진님,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책리뷰도 올려주시고... ㅎㅎㅎ)
ㅋㅋ 농담거리 같은 킬링타임용이군요
한국 사람들 중에 영화에 관심 많은 분들은 https://www.triplea.reviews/ 여기에 많이들 계세요~ 커뮤니티로는 https://steemit.com/trending/hive-155556 여기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government conspiracies? secret agents?
LOl I suppose this is infowars related after all hahaha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