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적하기도 하고 침울하기도 하고. 여차하면 버릴 작정인 취미였는데 갑자기 마음이 동해서 꺼냈다. 어차피 버릴꺼면 한번 만져나 보자 싶기도 하고. 얼마나 좀 늘었나 궁금도 하고. 시뮬레이션만으론 사람같은 형체정도로는 보일 수 있을 것 같은 근자감..ㅎㅎ
무게비 1:1 인데 눈대중으로 적당히 뜯었다.
뼈대없이 했다가 역시 뼈대가 있어야할 것 같아서 대충 와이어를 구부리고 대강 살을 붙였다. 뼈대가 튼튼해야 한다는 걸 항상 이 시점에서 느끼니 발전이 음따. 아무튼 일단 뼈대가 흐믈거려서 완전 경화시킨 후 살살 붙일 생각이다. 사실 대갈치기는 좀 해봤어도 몸까지 해본 적이... 구워가면서 하는 건데 오븐이 없어서 조형에 애를 먹다보니 늘 도중에 때려쳤다. 그래서 자연경화가 되는 매직스컬피를 썼다. 근데 이거 완전 경화까지 시간이 길다.
이 종이인형이 과연 3차원 사람이 될란가. 씹던 껌 같네. ㅎㅎ.
개구리 모으는 취미만 있으신게 아니었네요. ㅎㅎ
시간이 없어서 돈으로 해결하는 취미만..ㅎㅎ.
이제 시간을 내서 이것저것 해보려고요.
하다 안되면 그냥 관두고요.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