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다혜 저자의 <출근길의 주문>의 문구를 제목으로 인용합니다. <어른이 되어 더 큰 혼란이 시작되었다> 부터 팬이였던 그녀의 말과 글엔 여성의 권리와 삶에 대해 명쾌한 외침이 담겨있어요. 올해 들어 맞이한 저의 가장 긍정적인 변화는, 강박감에 시달리지 않고 모든 일을 내 스스로 자의식을 통해 행한다는 것입니다. 그 중에, 작가님이 쓴 '내가 쓰고 말해야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주변에 모인다'는 믿음이 내 안에도 생긴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매일 주문을 걸어 나 자신에게 최면을 걸고 일어나서 늘 하던대로 몸을 부지런히 움직이고, 틈틈이 명상으로 생각을 쉬어주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한 차례 성장하고 꽃 피우는 것을 지켜보는 것. 이 모두가 긍정적인 변화 중 하나기도 하죠.
전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내 시야 안에 드러날때 그리고 그 것들이 내 안으로 흡수 될때의 느낌, 그 오묘하고 알 수 없는 느낌이 서서히 긍정적으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탈코르셋>의 이민경 저자의 글처럼, 추측이 부끄러울만큼 핵심을 꿰뚫는 질문과 성찰을 만나는 그 순간을 누구보다 갈망하며 즐깁니다.
지난 1월, '2019 한해 소소한 어워드'의 목록을 쓰면서 채워지는 1년간의 산물들이 내가 지난 시간동안 이만큼을 걸어왔구나를 볼 수 있었지만 아직 욕심만큼 달릴 힘은 없는데다가, 쉬이 변화하진 않네요. 하지만 KR 커뮤니티의 변화처럼, 저도 돌아보면 좋은 시간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구나를 깨닫게 되겠지요. 이곳에도 많은 일들이 생겼고 앞으로도 생길테지만, 창작자의 가치를 고취하는 유일한 곳인만큼 열렬히 달려주길 바라는 바 입니다.
KR 커뮤니티 링크
스팀잇의 변화도 꽃이 피는 걸 지켜보는 것만 같네요. ^^;;;
그러게요. 잘자라라고 응원하면서 조심히 지켜보는 그런 마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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