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의 일상] 보리수나무와 쨈만들기

시골 작은텃밭에
보리수나무가 한그루있어요.

따기가 힘들어서
매년 빨갛게 주렁주렁 열리지만
안따고 지나가죠.ㅜㅜ

3~4년전에 큰맘먹고
왕창따서 청을 만들었었어요.

매실청 담는 커다란 통에
설탕 많이 넣고요.

설탕4.jpg

따고 씻고 물끼 빼고
통에 담고 설탕 담고

진짜 중노동이였지만
양이 많아서 오래도록 잘먹고있어요.

기관지에 좋다는 보리수
액기스를 담아와서 음식할 때 잘쓰구요

달달해서 고기 양념할 때
매실청과 함께 꼭 쓰죠.

여튼 며칠전에 시골가서
엑기스를 담아내다 보니
청이 바닥을 보이려고 하더군요.

내년에는 새로
담아야겠다고 생각하다

일단 키가 더 크게 자란 나무가지
정리를 할겸 톱을 들고가서 잘랐어요.

나무마련1.jpg

그덕에 보리수열매(뽈똥)도
좀 따왔죠.

뽈똥자태2.jpg

두통을 따서 한통은 전에
유자 나눠주신 언니께 드리고

한통은 집에 가져와서
쨈을 만들었어요

나란히3.jpg

레몬도 넣고서

레몬5.jpg

계속 휘젓으며 끓이고 끓이기!

끓여6.jpg

씨앗때문에 고생 했지만ㅜㅜ
다 만들고나니 1통 반이나 나왔어요.

완성7.jpg

식빵사러가야겠네요ㅋ

즐거운 한주가 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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