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까지

  • 오늘은 딱히 기장에 큰 변화도 특별한 기사도 없어서 제 이야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 최근에 저와 예전의 저를 비교 해보면서 스트레스가 만병의 원인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 예전의 저는 항상 스트레스성 장염을 달고 살았던 기억이 납니다.

  • 매번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배달음식이나 인스턴트에 길들여져있었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은게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것 같습니다.

  • 그래서 속이 더부룩하던게 일상이 되어버렸고, 항상 양배추 즙과 유산균은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었었죠.

  • 하나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하며 조금 내려 놓는 법을 터득하게 되면서 스트레스로부터 조금 해방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 그래서인지 어느순간부터 화가 줄어들었고, 여유가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고, 배탈이 서서히 없어지기 시작했습니다.

  • 전보다 훨씬 더 많이 움직이게 되면서 배달음식을 끊었고, 점심은 일반식을 먹되 아침 저녁을 계란으로 클린하게 배를 채우기 시작했고, 장에 좋다는 것 보다 오히려 아연과 비타민 등 몸의 컨디션을 유지 할 수 있는 건강보조제들을 챙기게 되었습니다.

  • 덕분에 살도 조금 빠졌고 집 나간 턱선도 서서히 돌아오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이 생기기도 합니다.

  • 전에 같으면 다시는 꿈 꿔 볼 수 없었던 버킷 리스트를 아마도 지금보다 조금만 여유가 더 생기면 이뤄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 사람이 살면서 스트레스 없이 살 수는 없겠지만 천천히 여유롭게를 조금씩 배워가는 요즘, 조금씩 내려놓기 시작하면서 참 많은 것을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