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실즈 vs 케일럽 파월 논쟁집
I Think You're Totally Wrong : A Quarrel
David Shields &Caleb Powell
나름 잘 나가는 중견 작가와 그의 오래전
제자가 만나서 3박 4일의 여행을 떠났다.
제자는 스승을 잘 알고 그의 문학적 특성까지
파악하고 있으나 스승은 가끔 제자의 작품을
평론해주는 정도.
나 역시 평소에 가졌던 의문.
작가는 경험없이 독서만 하면서도 좋은
작품을 내놓을 수 있는가.
아니면 세계를 여행하고 극한의 삶을 체험하여
인간 존재의 의미에 대해 해답을 구해
작품으로 탄생시켜야 하는가.
스승인 실즈는 그래서 네 그 기이한 경험과
엄청난 아이디어로도 작품을 제대로 못쓰고
있는 것이라고 일갈한다.
그에 대해 제자 케일럽은 얼간이라고 받아친다.
실생활에서는 자동차 바퀴하나 갈 줄 모르는
바보라는 뜻이다.
자연을 산책하며 둘의 논쟁은 끝이 없다.
대화 사이의 의트와 풍자는 읽는 재미를
배가 시킨다.
문학에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다만 나 또한 수영복 챙기고 준비 운동만 하다
정작 바다에는 들어가지도 못한 그저 그런 생이 될까
그것이 두렵다.
좋은 책소개 해주셨는데 이제서야 보았네요.
좋은 포스팅 많이 해 주세요.^^
감사해요. 들러주셔서...ㅎ
한번읽어봐야겠네요~
들러주셔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