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it에서 쓰는 두번째 글입니다.
첫 글에서 제가 암호화폐로 들어선 짤막한 스토리를 써내렸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생각하는 암호화폐의 투자자 관점에 대한 내용입니다.
저는 첫 직장으로의 취업과 동시에 주식을 시작했습니다.
주식에도 투자가 있고 투기가 있죠.
내로남불과 동일한 의미로 내가하면 투자, 남이하면 투기 라는 말이 있습니다.
주식을 시작할때, 전 투기의 관점에서 시작했습니다.
여러 주식 관련 커뮤니티에서 추천종목을 물색하여 저점에 매수해 고점에 파는 전략을 활용하였죠.
이름만 들어도 아는 유수 기업이 아닌, 코스피에 상장된 여러 잡주식을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주가만 보고 매매하였습니다.
딱히 주식을 하면서 크게 번것도, 크게 잃은것도 없이 저는 암호화폐 시장으로 건너오게 되었습니다.
투기의 관점으로 주식을 했던 저는 마찬가지로 단타질(?)을 통해 시드를 불려나갔습니다.
17년 하반기는 그야말로 뭘 해도 무조건 이득보는 그런 장이었습니다.
그런 저의 행위가 투기라는 것을 깨닫게 된 건 곡소리가 울려퍼지던 암흑의 하락장이 도래했을 때였습니다.
천당과 지옥을 맛본 후 오게 된 현자타임에서 저는 가치투자라는 개념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무엇이 좋은 코인인가? 라고 물었을때 그 기준은 각각 다를것입니다.
누군가에겐 세력이 펌핑하기 좋은 시총이 낮은 코인일 수도 있고 또다른 이에겐 현물이 있는 코인일수도, 넘사벽의 기술력을 가진 코인일 수도 있습니다.
블록체인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한 이후로 저는 코인의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이해하려 노력했습니다.
비트코인의 역사, 코인의 세대별 구분 등등 지난 발자취를 더듬어보며 진정 투자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투기와 투자는 명확히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같은 행위일지라도 속마음에 따라 한끗차이로 투자가 투기로 보여질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말 내 자신의 판단을 믿고 순간의 등락에 일희일비 하지 않는 자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남이 보기엔 투기일지라도, 내 스스로가 투자라 생각하여 굳게 밀고 나간다면 그것이야 말로 가치투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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