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T] 삼성증권 배당금 사고,대안은 가상화폐?

in #ios7 years ago

KakaoTalk_20180401_221207895.jpg


안녕하세요? IOST Korea입니다 저희 IOST 코리아는 IOST에 관한 다양한 이벤트나 정보를 업데이트해드리는 것뿐만 아니라, 크립토시장을 둘러싼 다양한 사건이나 정보도 공유해드리는 쪽으로 스팀잇 운영의 방향성을 설정해보았습니다.


따라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난 6일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삼성증권 배당사고에 대해서 크립토시장의 관점으로 접근해보겠습니다. 이번에 이슈화되었던 삼성증권의 공매도 배당사태가 무엇이며, 왜 가상화폐가 같이 화두에 오르게 되었는지, 그렇다면 가상화폐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과연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증권.jpg

삼성증권 배당사고는, 주당 1000원의 배당금을 배당했어야 하나, 직원의 클릭이라는 단순한 실수 하나로 주당 1000주(약 4000만원)를 배당하게 되어 발생했습니다. 만약 클릭시 즉시 실수가 해결이 되었다면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겠지만, 실수로 잘못 배당된 물량이 주식시장으로 풀려, 삼성증권의 주식이 폭락하게 되었습니다. 계산을 해보자면 총 28억’원’의 배당금을 배당했어야 하나, 직원의 전산상의 실수로 인해 28억 3160만’주’를 배당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523만주가 시장에 풀리게 된 것입니다.

삼성증권 배당사태의 문제는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이로인해 증권사 직원들이 이 매도세에 동참을 했는지 여부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합니다. 만약 동참을 했을 시, 악의적인 주가조작으로 인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악의적인 주가조작으로 인식되는 것 그 이상으로 큰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삼성증권이 있지도 않은 가상의 주식을 찍어 시장에 내다 팔았고, 존재하지 않는 가상 주식의 거래가 실제로 그대로 체결되었기 때문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주식을 발행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면서 현재 주식 시스템에 대해서 심상정 의원은 ‘가상화폐보다 못한 주식시스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현금배당이 예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주식배당이 들어갈 수 있는지, 발행주식의 총수가 되지 않는 것이 원칙인데, 어떻게 우리사주 배당이 가능했는지 모르겠다"며 전례 없는 거래 방식에 의문을 나타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현 주식시스템의 문제점을 가상화폐를 활용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가상화폐는 두 가지의 큰 2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탈중앙화와 공정성입니다. 먼저 공정성을 대입하여 생각해보겠습니다. 이러한 금융거래 시스템이 블록체인 하에 존재한다면, 모든 거래를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으므로, 어느 누가 악의적으로 조작하려고 시도하는지에 대해서 쉽게 인지하고 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과 같은 금융시스템하에서라면, 어느 누가 악의적인 목적을 갖고 주가를 조작하거나 압력을 가하여 이득을 취하여도 이를 판별하거나 사전에 알아차리는 일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주식은 중앙화된 시스템으로써, 증권사에서 주식전반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발생한 배당금 사고도 증권사 직원의 실수 하나만으로 발생할 수 있게 된 것이죠. 만약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시스템에 이를 대입하여 생각해본다면 어떨까요? 해킹으로 노드를 50%이상 차지하거나 기존의 블록보다 더 빨리 다음블록을 차지하는(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일이 발생하지 않는 한, 어떤 한 개인이나 단체도 이를 컨트롤하여 기존에 입력된 시스템 기술을 바꿀 수 없습니다. 또한 어느 누구의 개입 없이 기존에 입력된 체계하에 움직이게 되기 때문에, 이번에 발생한 삼성증권의 배당금 사건처럼 누군가의 실수로 인해서 사고가 발생하는 일이 차단되게 될 것입니다.

물론 블록체인 하에서 지급을 한다고 해서, 문제점이 원천으로 봉쇄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면 2017년 하반기 경에 발생했던 헥스트라 코인 자체거래소에서 발생한 무한 복사 버그발생과 같은 일이 발생하면, 삼성사태처럼 문제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핵스트라 코인은 핵스트라를 지급해주는 자체 거래소를 만들었고, 일부 해커들이 이 거래소에서 보유한 코인을 복제하는 버그를 만들어 코인 수를 무한 증식하고 이를 비트화시킨 사건입니다) 그러나 이는 블록체인 자체 기술에 관한 문제점이 아닌, 거래소나 중간 매개를 거쳤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입니다. 따라서, 거래소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규제를 한다면, 블록체인 하에서 이러한 문제점은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이용하면 위 삼성사건과 같은 일은 더더욱 발생할 여지가 없을 것입니다. 이를 더욱 견고하게 하기 위해 블록체인 자체적으로도, 거래소의 내부 시스템 하에서도 시스템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했던 사건이 발생했을 시, 이를 논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로직을 설계하면 더욱 높은 안전성을 갖게 될 것입니다.

이번 삼성증권 배당사고는 주식시장에 많은 혼란을 야기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을 통해 블록체인기술의 장점이 대두되었습니다. 금융시스템과 블록체인기술이 잘 융화될 수 있다면, 기존의 문제점들을 극복할 새로운 매커니즘이 등장할 것입니다. 비록 블록체인 기술이 아직까지는 신생단계이고 거쳐야할 기술적, 인식적인 단계들이 많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는 관심과 이해는 블록체인 기술이 향후에 현재 주식시스템을 뛰어넘는 더 안정화된 기술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Sort: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