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에서의 삶

해가 지네요.
한옥에서의 삶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세계여행을 끝내고 한국에서 생활한 지도 5개월이네요. 인생의 변화는 아주 자연스럽게 찾아옵니다. 다시 한옥에서 일을 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이렇게 살아도 먹고살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나는 나처럼 살기로 결심했습니다.

오늘 Kmooc라는 곳을 발견했어요. 휴학한지 3년 째. 다시 배움에 대한 욕구가 불타오르네요. 길에서는 배울 수 없는 학문에 대한 갈망을 이것으로 채워보려고 합니다.

뭔가 알 수 없는 용기가 생기는 새벽이네요.
이 설렘과 내 주변 사람들에 대한 감사함을 듬뿍 껴안고 자야겠습니다.
good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