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워렌공핏입니다!
오늘은 PC 파워 스위치를 연장한 이야기를 포스팅하려 합니다.
자작 계기
저는 PC를 책상 아래에 벽면 쪽에 붙여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PC의 파워를 ON 하기 위해서는 발을 쭉 뻗어 더듬더듬 스위치를 찾아 힘겹게 눌러야 했습니다. 이러한 불편함을 덜고자 책상 위로 PC 파워 스위치를 연장해 올리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책상 아래 놓여있는 PC 본체
준비물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 래치 타입 스위치 (알리익스프레스에서 1,000원에 구입)
- 고장 난 USB 케이블
- 종이 상자
준비물 (래치 타입 스위치, 연장선, 종이 상자)
제작 과정
먼저 고장 난 USB 케이블의 커넥터 부분을 잘라냅니다.
그리고 피복을 벗겨줍니다. 래치 타입 스위치의 동작을 위해서는 두 가닥의 선이 필요합니다. USB 케이블은 여러 가닥의 선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적당히 나누어 두 가닥으로 묶어줍니다.
그리고 스위치에 한 가닥씩 전선을 연결해 줍니다. 나사로 조여 고정시키는 방식입니다.
스위치만 달랑 나와있으면 보기도 좋지 않을뿐더러 충격에 의해 오작동을 할 위험도 있기 때문에 패키징을 해 주기로 했습니다. 가성비 갑 코드리스 이어폰 QCY T1가 포장되어 있던 종이 상자의 크기가 적당하여 선택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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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가 들어갈 크기로 종이 상자에 밑그림을 그린 후 잘라내 주었습니다.
뚫은 구멍에 스위치를 넣고 고정해 주었습니다.
이제 스위치의 반대편을 PC와 연결해야 합니다. PC의 전면 패널에 파워 스위치가 있는데요. 전면 패널을 분리했습니다.
여러 가지 선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본체의 전면 패널에 USB 포트, MIC 입력 단자, Head phone 단자, Reset 스위치, Power 스위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중에서 Power 스위치 부분을 찾아서 끊어낸 뒤, 자작한 PC 파워 연장 스위치와 연결해 주었습니다.
납땜을 하기 위한 도구가 없기 때문에 (친구한테 빌려줬는데 친구가 버렸다고 합니다..) 와이어링 회사에서 교육받았던 경험을 살려 절연 테이프로 단단하게 테이핑을 해 주었습니다.
그다음 전면 패널을 다시 닫아 주었습니다. 한 가닥의 선만 튀어나와 나름 깔끔하게 되었습니다.
그다음 종이 박스에 양면테이프(집에 굴러다니던 3M 플래그에 동봉되어있던 양면테이프)를 붙여 모니터 아래 책상 부위에 스위치를 고정시켰습니다.
완성한 모습
드디어 완성되었습니다. 깔끔하네요. 색깔도 책상과 비슷하여 위화감이 없습니다. 이제 발로 더듬거리며 스위치를 찾을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종이 박스 안의 빈 공간이 울림통이 되어 스위치를 누를 때마다 꾹. 꾹 하는 재미있는 소리가 들려와 재미가 있습니다. 아직도 습관적으로 발로 스위치를 찾고 있기도 합니다 ㅎㅎ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스위치를 구입하고 받는 데 거의 2개월이 걸린 것이 단점이었지만, 단돈 1,000원과 재활용을 통하여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어냈습니다! (시중에서 10,000원 ~ 20,000원 상당에 판매 중임)
오늘도 현명한 소비를 해 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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