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다큐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10만 명의 아기들과 백만명의 성인들이 다쳤지만,
사람들은 그 실상을 잘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무겁지만,
많은 사람들이 꼭 기억해야만 하는 사실을 보여준다.
탈리도마이드 [Thalidomide]
임산부들에게는 기적의 약, 마법의 약으로 불리며
엄청난 판매를 달성한 약이다.
입덧이 심하거나 혹은 임신상태에서 심신의 안정을 취하고자 했던
임산부를 상대로 판매된 약이였다.
다큐를 보면 몇년 전 발생한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계속 떠오른다.
유해성을 전혀 모르고 사용했던 많은 피해자들과
우리 정부의 늦장 대처. 그리고 무책임한 기업들의 행태와
미비한 보상문제까지도 너무도 닮아 있었다.
그럼 이렇게 유독한 약은 어떻게 시중에 시판이 되었을까?
2차대전 종전 후 독일의 케미 그뤼넨탈이라는
비누공장이 이 약을 개발하였고, 영국의 주류회사인
디스틸리스라는 회사가 판매를 하였다. (조니워커로 유명한 회사)
하지만 제대로 된 임상실험없이 테스트 결과 서류만을 믿고
영국뿐 아니라 전세계에 이 죽음의 약을 시판하게 되었던 것이다.
해롤드 에반스.
그는 정부와 제조사의 압박과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파고들기 시작했다.
신문사에 이익을 내는 광고주를 공격한다는 측면에서
금기를 깬 것이였다.
위험한 약물을 추적하고 피해자들의 편에 서서
보이지 않는 큰 악마와 싸우는 에반스의 생생한 모습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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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제일수록 사람들에게 더 기억되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기억되야하겠죠. 오늘도 좋은 다큐 리뷰 감감사합니다. 가볍지 않은 다큐지만 꼭 보고 싶네요.
무겁지만 기억해야 하는 진실이죠ㅎ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