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와 세계경제의 문제점

in #k6 years ago (edited)

금융위기 발생 10년 만에 유동성 파티는 끝난 상황이다. 국제유가(WTI기준)가 70$을 넘어선 것이나 국채금리 3% 도달한 것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 Darwinism은 적자생존(適者生存)을 의미한다. AI(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ect) 문제를 집중 논의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새롭게 등장한 개념이 디지털 다윈이즘(Digital Darwinism)이다. 이는 기술발전에 의한 급격한

사회변화에 따라 기존의 기업이나 사업모델이 자연스런 적응의 범위를 넘어 「적응(생존) 아니면 죽음」 의 선택을 강요당하는 시대를 말한다. 21세기에는 규제강화 등으로 은행 등 금융업의 위축과 디지털화폐, 신용카드, 상품권 등의 등장으로 신용화폐가 몰락하고 있고 펀드매니저 등 전문직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의 경우 Trader의 수가 20년 전보다 대폭 줄어 얼마 없다고 한다. 양적완화와 정부부채 화폐화(Monetization)는 민간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고 각기 다르다. 후자는 직접적으로 곧장 자금이 시장에 유입되지만 양적완화는 대출금이 그대로 시중에 나온다고 말할 수 없어서 영향력이 제한적이다. 한마디로 후자가 전자

보다 파급력이 더 크다. 세계 주요국 중에서도 후자에 가장 근접한 곳은 일본은행(Bank Of Japan)이다. 이유는 저물가수준(1%미만)의 경기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마이너스(−)수준의 기준금리 즉 초(utlra) 완화기조를 계속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Bank Of Japan( BOJ)는 물가상승률 목표인 2% 달성을

위해 지금은 출구전략의 검토국면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아울러 엔고와 주가하락세의 장기화는 수출의 감소와 내수부진을 초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번 1분기에도 일본은 GDP성장률이 전분기보다 둔화(0.2%↓)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 준비제도(FED)이다.

미국경제를 부양할 목적으로 금융위기 이후 2차례의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와 단기국채 매도, 장기국채 매입(Operation Twist)를 단행한다. Euro Zone(유로화를 사용하는 17개국)경제회복을 위해 유럽중앙은행(ECB)도 마찬가지로 국채를 매입하고 유동성을 뿌린다.

세계를 대표하는 3경제권역(미국, 유럽, 일본) 모두 정부차원의 경기부양 정책수단이 바닥나서 중앙은행만이 안간힘을 쓰고 있는 형국이 금융위기 이후부터 지금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참고로 부채의 화폐화는 부득이한 경우 최소한도로 운용해야만 하는 최후의 정책수단으로서 정부지출 증가로 인한 재정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중앙은행이 정부의 국채를 매입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통화정책을 담당하는 중앙은행의 독립성 훼손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재정적자의 화폐화 조치는 본원통화의 증가→총수요 증가→물가상승으로 이어져 직접적으로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킨다. 한마디로 정부의 재정부채를 민간 경제주체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것이다.

세계경제 전반에 문제가 있다. 세계의 구조적 저성장은 경기부양책의 축소와 민간수요 부족 등이 원인이다. 한편 금융위기 이전의 과거 성장모델이 작동하지 않고 있다. 예상대로 경제가 기능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을 초월할 정도의 혼란을 의미하는 불확실성의 메타단계

(meta-level)로 평가한다. 모든 전망기관의 예측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금융시장과 가격변수들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국제자금의 유출입이 심하기 때문이다. 관련 분석기관들은 새로운 성장과 예측모델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장의 성장기간은 1991∼2001년의 10년이다. 아직은 그 기록이 깨지진 않았으나 09년 6월 이후 지금까지 8년 10개월(106개월)

성장하고 있다. 내년 9월이면 역사상 성장기간의 최장기록을 세우게 된다. 월가와 학계는 출구전략 속도와 인플레 Targeting 2% 고수와 4% 확대 의견을 놓고 논쟁을 하며 제롬 파월의 연준(FED)의장 취임 첫 해라 그런지 일관성 없는 FED의 통화정책을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파월의장은 당초

인플레 목표(2%)를 고수하고 있다. 경착륙과 중진국 함정에 봉착(逢着)한 중국경제 앞날에 대해서도 여전히 비관론이 적지 않다. 국제기관은 부동산 등 자산거품을 조장하는 중국정부와 위험수위를 넘은 과다한 부채문제는 시스템 위기를 발생시킬 수 있음을 유념하라고 경고하고 있다.

경제구조로 보면 유동성 위기→시스템 위기→경기침체로 이어진다. 저금리로 차입한 부채(빚)을 상환할 경우 De-Leverage현상의 출현으로 자산 가격이 재설정(Re-pricing)된다. 오랜 동안 성장을 구가하여 Great Two가 된 경제대국 중국에서도 10년 호황의 금융과 부동산시장에 문제가 터질 수 있다는 경고음이 세계의 인플레와 금융 긴축시대에 들리고 있는 것이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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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다윈이즘, 새로운 개념을 알게 됩니다.

저는 그냥 포괄적으로 디지털리즘이라고 정의를 내린 적이 있거든요

첨단기술시대의 기업의 생존개념이죠. 감사합니다.

잘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팔로우할게요.

아침부터 읽기가 좀 무거워요. 이런 좋은 포스팅은 밤에...^^

아, 타이밍이... 감사합니다.

경제위기가 점점 다가오고 있는 것 같군요.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잘읽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양적완화는 저금리 유지를 위해 장기시장에서 MBS를 매입하여 시장에 금리인하를 유도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글 중에 정부 부채의 화폐화가 더 직접적인 효과를 낸다고 하셨는데, 이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을까요?

질문하신 내용이 본문에 구체적으로 기술되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세계 주요국 중에서도 후자에 가장 근접한 곳은 일본은행(Bank Of Japan)이다. 이유는 저물가수준(1%미만)의 경기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마이너스(−)수준의 기준금리 즉 초(utlra) 완화기조를 계속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

라고 정부부채의 화폐화의 예로 드신부분이 저 부분인 것 같은데 잘 이해가 안가서요^^;;
경기타개를 위해 금융정책과 재정정책을 쓸 수 있는데, 정부부채의 화폐화는 재정정책을 말하는 줄 알았거든요. 정부투자를 늘리거나 복지를 확대하는 것이 예로 나올 줄 알았는데 저금리 정책을 예로 드셔서 제가 잘 못 이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요.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부(재정)부채의 화폐화는 양적완화와 더불어 비전통적인 통화정책의 하나입니다. 정부의 국채발행분을 중앙은행이 매입해서 통화(화폐)를 시중에 살포하는 것을 말하고 재정정책은 아닙니다. 일본의 마이너스금리제는 양적완화의 일종으로 기술된 것 입니다. 저금리정책은 부채의 화폐화와는 다릅니다. 감사합니다.

아~ 정부부채의 화폐화가 무엇을 말하는지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 계속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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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잘 보고 있습니다. 댓글 안 남길때가 많네요.^^

그렇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