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키위는 먹으면 안 된다?
여러분은 '키위'라는 단어를 들으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달콤하고 상큼한 과일 키위가 자동으로 떠오르죠.
하지만 뉴질랜드에서는 키위를 먹으면 안 된다고 하는데요.
왜? 뉴질랜드의 키위는 먹으면 안 되는 것일까요?
과일 키위는 사실은 새?
사진 출처 : Pixabay
인터넷에서는 과일 키위가 사실은 '새'였고 우리는 새를 과일처럼 먹고 있다는 루머가 한창 돌았는데요. 키위새의 단면사진까지 돌아다니면서 그 루머에 한창 불이 붙었던 적이 있었죠!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이름이 같은 키위새 때문에 생긴 루머일뿐입니다! 뉴질랜드의 상징인 키위새는 과일 키위와 이름이 똑같습니다. 그리고 생김새도 왠지 비슷하게 생겼죠. 작고 통통한 몸과 털 색깔이 흡사 과일 키위를 떠올리게 생겼는데요. 그 모습이 과일 키위와 비슷하다고 해서 키위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랍니다!
뉴질랜드의 상징, 키위!
사진 출처 : Wikimedia
키위는 캥거루처럼 오직 뉴질랜드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뉴질랜드의 상징이라고도 불리죠. 개체수가 갈 수 록 적어지다 보니 뉴질랜드 국가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국민들도 키위의 멸종을 막기 위해서 애를 쓰고 있죠. 뉴질랜드도 호주와 비슷하게 무척이나 자연친화적인 국가이다 보니 어렸을 때부터 멸종 동물을 보호해야 한다는 교육을 철저하게 받고 자랍니다. 때문에 아직까지 키위는 뉴질랜드의 상징으로 멸종되지 않고 살아가고 있죠!
뉴질랜드 사람 = 키위
호주 사람들을 오지라고 부르는 것처럼 뉴질랜드 사람들을 부르는 명칭이 따로 있습니다. 바로 키위입니다. 새 이름을 자국민을 지칭하는 이름으로 사용한다는 것이 무척이나 특이하죠? 하지만 뉴질랜드 국민들은 키위라는 이름을 굉장히 긍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이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키위새 자체가 싸움을 피하고 온순한 동물이기 때문에 그러한 점을 높이 산 것이지요. 그래서 자기 자신 또는 남을 키위라고 칭할 때는 '심성이 곱고 성실한 사람'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랍니다.
왜 뉴질랜드의 키위는 먹으면 안 되는 것인지 감이 잡히시나요?
같은 이름인데도 이렇게 다른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 키위!
뉴질랜드에서 '키위'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는 여러 가지 뜻을 꼭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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