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싱가포르를 떠납니다. 세계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는 회의였습니다. 인류가 협력의 시대로 갈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는 회의였습니다.
아세안의 정상들은 서로를 배려하며 상생하려는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경제협력뿐 아니라 서로의 삶을 더 가치있게하는 것에 관심을 쏟았습니다. 기후환경과 재난 같은 전 지구적인 문제에도 진정성을 가지고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한반도 평화를 자신들의 문제로 여겨주신 것에 감격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세안 정상 한분 한분의 모습에서 포용이 근본적으로 아시아의 것임을 느꼈습니다. 내년 '2019년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게 됩니다. 평화의 한반도에서 아세안의 정상들을 반갑게 맞게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