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9살, 6살, 4살 조카를 두고 있는데요 가끔 놀아주며 그림그리기 할 때 보면 나이가 어릴 수록 도구에대한 직관적인 사용의 폭이 넓다는걸 알 수 있었어요. 어릴때는 검정과 블루를 좋아하던 여자 조카도 유치원에 들어가면서 부터는 온통 핑크와 노랑을 좋아하고 파란색은 남자 색이라며 멀리하는걸 보면서, 아이들이 자기만의 색을 너무 빨리 잃어버리는건 아닌가 하는 씁쓸함을 느끼곤 했어요. 생생한 현장에서 느끼고 가르쳐 주신 귀한 경험을 나눠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