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y4nga(양가)입니다
이번에 안그래도 서울에 올라갈 일이 생겼었는데, @salmonbooks 님의 이벤트에 운 좋게 당첨되서 어제 소마 미술관의 ‘영국 테이트 국립박물관 특별전:누드’ 전을 다녀왔습니다!
좋은 전시 보게 해주신 @salmonbooks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날이 추웠는데 핫팩까지 넣어주신 자상함에 심쿵했네요 :)
그렇게 표를 받아서 소마 미술관에 가보니 엄청 추운 날 씨임에도 전시 마지막날이기 때문인지 미술관이 북적북적하더라고요.
저도 사람들 사이 행렬에 껴서 전시장을 돌게 됐는데 아쉽게도 전시장 내부에서는 촬영을 금지하고 있어서 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작품 두 개를 소마 미술관의 주요작품 소개부분에서 가져왔습니다.
미술에 관해서는 식견이 많이 부족하지만 최근 읽은 책인 “취미는 전시회 관람”이라는 책에서는 일단 최대한 부담없이 작품을 보고 전시를 관람하라고 했었기 때문에 제 시선대로 본 작품을 얘기해보려고요.
취미는 전시회 관람 @y4nga
첫 번째로 좋았던 작품은 1 전시관 한 가운데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던 작품인데요.
아래 사진의 작품 사이즈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크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처음에 바로 작품의 웅장한 느낌에 빠져들었었습니다. 그 후 작품을 잠깐 멈춰서서 바라보니 이카루스의 검정색 피부톤과 그 주변 여인들의 피부색의 대비가 극명하게 차이나는게 뭔가 더 이카루스의 죽음이 드라마틱하게 느껴지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더라고요.
그 다음으로 기억에 나는 작품은
바로 이 작품이었는데요. 이 작품도 크기가 꽤 큰 편인데 일단 전시관을 들어가자마자 강한 색감 때문에 눈에 확 띄는게 시선을 사로 잡았습니다.. 뭔가 단순하게 직관적으로 끌렸던 작품 같아요. 색의 표현도 깔끔하게 구분되어있고, 강렬한 색감이 멋있더라고요.
빨간부분이 목욕탕이고 파란색이 그 안의 사람들이라는데 생동감을 느낄 순 있었지만, 오늘도 예술의 세계는 멀고도 멀다는걸 또 느꼈습니다^^;;;
두 개다 이렇게 보이드리니 색감도 제대로 표현이 안되고 그림의 규모도 느낄 수 없으니 아쉽네요 ㅠㅠ
저는 항상 전시를 볼 때마다 엽서를 사는데
이번에도 엽서 구매로 관람을 마무리했습니다 :)
알찬 주말을 보낸거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감사합니다!
와저 진흙목욕탕? 규모도 엄청나게 크네요!!!
저 그책 본 이후로 미술관만 가면 가장 소장하고 싶은 작품 한가지 고르기 놀이를 해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나갈때 원본 소장은 못해도 엽서를 사가서 엽서 소장을 한다능..
저도 ㅎ.. 엽서로나마 만족합니다 ㅋㅋㅋ 다음부터는 저도 하나 골라봐야겠어요 혹시 모르니..
우와 이런거 보면 정말 감탄의 연속이지요
좋은 작품 많이 보고 오셔서 부럽습니다~ ㅎㅎ
정말 입이 딱 벌어지는 작품이 많더라고요!
작품에 무지한데 먼가 보기만해도 느낌있네요 :)
저도 아무것도 모르지만 보니까 너무 멋지더라고요 ㅎㅎ
저도 전시보러 가야하는데 날이 너무 추워서 꺼려지게 되네요... 잘보고 갑니다!
날이 언제쯤 풀릴지 ㅠㅠㅠ
미술관 관람 재밌지요ㅎ 저도 한번 다녀와야겠어요ㅎ
네 괜찮은 전시가 지금 많더라고요!!
전시회 가본 지 너무 오래된거 같네요. 조만간 저도 함 가봐야겠습니다:) 저 누드전 몹시 땡기네요:) ㅎㅎㅎ
누드전 ㅋㅋㅋ 아쉽게도 누드전은 일요일이 끝이더라고요 ㅠㅠ
저도 문화생활 좀 즐기고 해야되는데
날 좀 푸릴면 나가봐야겟어요.ㅠㅎ
저도 오랜만에 문화생활이라 좋더라고요 ㅎㅎ
누드 맘에 드네요!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맘에 들더라고요!!
취향 저격 엽서를 잘 사오셨네요~ㅎㅎ
목욕탕은 대박...이쪽에 관심이 없었는데 급 재밌네요!ㅎㅎ
엽서에 나온 그림도 전시되 있었는데 ㅠ 홈페이지 소개에는 없어서 아쉽네요
헉 엽서가 너무너무 예쁘네요 ㅠㅠ 엽서를 얻기 위해서라도 꼭 가야할 것 같은 전시....
그쵸? 저 그림도 정말 이뻤는데 주요작품은 이니라 그런지 홈페이지에는 없더라고요 ㅠㅠ 아쉽게..
오호! 전시 다녀오신 후기 올려주셨네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저도 도록과 엽서와 클리너 천까지 한가득 가져왔어요 :)
도록도 구매하셨네요 세일중이라 괜찮은 가격이던데!!클리너는 있는줄도 몰랐는데 탐나네요 ㅠㅠ
ㅎㅎㅎ 맞아요 저도 지나칠뻔 하다가 왠지 선악과를 주제로 한 저 클리너가 마음에 들더라구요 :)
좋은 곳 갔다오셨네요!!
참으로 좋았을거 같아요.ㅎㅎ
오랜만이라 정말 좋았습니다!!
저는 웅장하면서 고전주의적인 첫번째 그림보다도,
색감이 화려하고 추상적인 두번째 그림이 더 마음에 드네요 ㅎㅎ
덕분에 그림들 접하고 갑니다! 소통하고 지내고 싶어 팔로우 하고 갈게요~
감사합니다^^! 저도 두번째 그림이 더 마음에 들었어요!
저도 가끔 인사동 갤러리가서 여러 작품들 보면 그 자체로 힐링이 됩니다 :D 참고로 저는 미술을 진짜 못하지만 좋아합니다...
저도요 ㅠㅠ 보는건 좋지만 흠 ㅎ...
이카루스의 기도 라는그림 정말 웅장하네요.
저는 사실 미술쪽엔 둔해서, 진흙탕같은 작품을 보면.
그닥 감흥을 못느낀답니다.
하지만 이카루스의 기도는 단지 그림일뿐인데도
사람을 압도하는 웅장함이 있는것같네요.
그렇죠? 이렇게 캡처 사진으로만 가져오다보니 아쉽네요.. 저도 저 큰 그림 실제로 보자마자 거의 압도당하는 느낌이었어요!!
저도 미술은 문외한이지만 미술관에 들어갔을때의 채광이라던지
빛들이 너무 좋아서 자주 가려고 노력은해요 :)
확실히 미술관은 조명부터 다 신경 쓴 느낌이에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