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가 가족들과의 만남이 모두 끝나고 이제 세식구만의 휴식시간을 갖게 되어 하루종일 뒹굴뒹굴 했네요~ 낮잠도 늘어지게 자구요😁 남편이 쓰레기 버리러 나갔다왔는데 들어오는 아빠를 보며 딸이 얘기했어요.
아빠~ 초콜렛이 사왔어?
딸은 킨더조이를 초콜렛이 라고 불러요ㅋㅋ 남편이 순간 절 쳐다보네요. 어쩌지? 사주고 싶은데.. 라는 눈빛으로요^^
초콜렛은 물론 사탕, 과자등 거의 안 먹였는데 이게 한번 먹기 시작하니 딸이 자꾸만 찾고 좋아하는게 예뻐서 조금씩 먹이고는 있는데 이 썩는것도 그렇고 군것질 하니 밥도 잘 안 먹을려고 해서 되도록이면 안 먹게 하려고 노력중이예요. 근데 오늘은 밥도 잘 먹고 기대에 찬 딸 아이의 목소리를 듣고나니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가 없어 사오라고 했네요~
단숨에 다~ 먹고는 아쉬워했어요. 제가 먹어도 맛있는데 딸은 얼마나 맛있을까요😋 킨더조이에 빠진 아이들이 주변에도 많더라고요^^
지금까지 모은 킨더조이 장난감들이예요. 더 있는데 어디가고 없는것들도 많네요. 앞으로 더 많이 생길듯요ㅋㅋ
아이가 좋아하는걸 보면 뭐든 다 해주고 싶은게 부모마음이지요. 하지만 모든걸 다 해줄 수는 없고 득이되는것도 아닌것을 구분해서 적절히 해주는게 부모의 역할인데 참 쉽지 않네요. 마음을 좀 강하게 먹고 아이를 키워야하는데 전 아직 아이앞에서 여리기만 한 엄마네요~ 오늘만해도 킨더조이를 좋아하는 아이 모습에 초콜렛을 먹여버렸으니까요😂
양치를 더 열심히 시켜 재워야겠네요ㅋㅋㅋ
오늘밤도 사랑하는 가족과 편안한 밤 되세요 :)
Cheer Up!
감사합니다~
Nice @greengreen
thx @julybrave
ㅋㅋㅋ 저희딸도 어찌나 초콜렛을 좋아하는지 ㅠㅠ
초콜렛은 저도 엄청 좋아해서 딸에게 뭐라고 하기가 힘들어요ㅠㅠ
맛있죠 초콜렛ㅋㅋㅋ
따님이 귀여우십니다 ^^
감사합니다 :)
우리 둘째딸이랑 비슷한 나인데...저는 훨씬 이전부터 사탕도 그냥 줬는데 ㅜㅠ 반성하게 되네요. 사실 5살짜리 오빠가 있다보니 안 준다는 게 쉽지가 않네요. 대신 밥 다 먹으면 준다는 조건으로 주고 있어서..
맞아요..저도 조건을 걸고 줘야할것 같아요. 정말 쉽지않은 일인것같더라구요^^
항상 그런 육아고민이 최우선인 삶을 살고있네요. 그래도 해피워킹맘님과 함께 고민한다니 왠지든든하네요~^^
저렇게 사랑스러운 딸이 초콜릿을 찾으면 사르르 녹아서 저도 모르게 사다줄 것 같아요 ㅠㅠ ..
맞아요 자꾸만 사르르 녹게되는것 같더라구요^^
저도 먹고싶다고 할때는 사줍니다 ^^
우리 양치질 잘 시켜요
먹는건 아이들 몫이고
양치시키는건 엄마 몫이네여
헉스 ㅠ ㅋㅋㅋ
그러시군요~ 저도 양치질을 열심히 시킨다는 전제하여 사줘야할까봐요 우리 힘내요^^
'초콜렛이'라니....... 귀여워서 지금 잠시 제 심장이 멈췄어요...... 진짜 제가 그린그린님 남편분이라도 당장 사주고 싶어서 지갑 열 것 같습니당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