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에이스 양현종
6.1이닝 6실점 피안타 9개 중에서 홈런 2개, 2루타 3개, 안타 4개입니다. 장타를 많이 맞았고, 장타 맞은 공이 가운데에 많이 몰렸습니다. 제구가 잘 안되는 날이었고, 그래도 이닝을 이끌어 주어서 큰 불펜 소모 없이 경기를 마쳤습니다(불펜 투수 1명 1.2이닝 던짐).
초반에 잘 제구된 공을 잠실에서 홈런으로 만드는 오지환 선수와 대결이 안타까웠고, 중간에 연속 안타 맞을 때에도 노련함으로 어떻게든 실점만은 막지 않을까 했는데 경기가 잘 안 풀렸습니다. 이런 날도 있고 긁히는 날도 있습니다. 빨리 잊고 남은 30경기 선발 등판도 잘 부탁드립니다.
LG 4번타자, 가르시아
3루수에서 몇 차례 호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3루에서 송구가 거의 일직선으로 날아갈 정도로 어깨가 매우 강해보입니다. 어깨에 자신이 있으니 수비도 침착하게 어떻게든 막아만 놓으면 발빠른 주자도 1루에서 잘 잡아 냅니다.
타격도 원래 홈런 타자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중장거리 타자로 라인드라이브선 타구를 많이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잠실구장의 크기와 LG 타선을 생각하면 이런 유형의 타자가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같은 구장을 사용하는 두산에는 홈런왕 경쟁모드로 홈런 치시는 분도 있지만, 그 정도 레벨 선수가 흔한 것은 아니니...LG 불펜
솔직히 차우찬 내려가고 불펜 쪽을 털어서 1점씩 따라 갈 수 있겠구나 생각을 했는데, 꽁꽁 묶였습니다.4이닝 동안 안타 1개 치고, 볼넷 1개만 얻어 냈습니다. 김지용, 정찬헌 선수는 퍼펙트로 3.1이닝을 막아 주었습니다.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하지만, 작년의 막강 불펜은 올해도 LG 전력의 핵심이 될 것 같습니다.
출처 : OSEN(http://sports.news.naver.com/photocenter/photo.nhn?albumId=60185&photoId=1359110&category=kbo)
-> 이 분 많이 분발 하셔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