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고를때 저는 표지 문구에 홀려 단순히 선택하곤합니다
이책은 지금은 기억도 나지않지만 아마도 그때 내인생의 전환점이 필요했었나봐요 그 문구 하나에 집으로 가져왔는데 약 삼년간 자주 들춰보는 책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책의 본문중에 아주 일부를 소개해드릴께요
사랑하는 방법
말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말똥을 직접 받아내기까지 했다.그러나 말을 사랑하는 마음에 말 등의 모기와 등에를 쫓아내느라 채찍질을했다.말은 놀라 재갈을 째고 머리를 찢고 가슴을 다쳤다.
생각은 지극했지만 도리어 사랑을 잃고 말았다ㅡ인간세
말을 사랑하는 방법을 몰랐다고 변명할 수 있다.변명을 듣고 수긍할 수 있다. 자기 나름의 최선을 다한건 사실이니까.하지만 비겁한 변명이다.사랑하는 방법을 몰랐던게 아니다.자신을 더 사랑한 것이다.상대를 위한 사랑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사랑을 했던것이다.
이후 아이를 잘키워낸 예시들이 좀 나오고 저자가 미국에서 1년 공부하는 동안 한국 엄마들한테 놀랐던일화가나온다
가장 놀라웠던건 "저 아주머니 아들이 듀크대 다녀요"이 한마디에 갑자기 주변 아주머니들이 모여들어 친한 척하는 모습이었다.자식 교육 잘시켰네 이한마디를 듣기위해 아이들을 그토록 닥달하는건 아닐까.교육열이란 어쩌면 삐뚤어진 자기 과시의 수단은 아닐까.
나를 위해 상대를 바꾸는건 억지다.어렵다.힘을 동원해야한다.바꾸더라도 오래 가지않는다.상대를 바로 잡으려하지 말고 상대의 마음과 상황을 배려하며 스스로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아니,바로잡는다는 말자체가 이미 틀렸다.내 보기에 바로가 상대에게 바로가 아닐 수 있다.내가 보기에 바로된것이 상대에게는 비뚤어진것일 수 있다.있는 그대로를 인정해주는것,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는 것이 진정 사랑하는 길이다.
라고 이 편은 끝맺음을한다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는게 어찌나 어렵던지..자식을 낳고 키우며 뼈져리게 느끼고있다.
아이를 키우며 심지어 먹는거 입는거 싸는거 어떤것도 내맘대로 되지않음에 좌절하고 고치려하고 내가 희생했으니 너도 내맘대로 한개는 되야한다 생각하는 나를 볼때 깜짝놀란다
나는 아직도 초보엄마이고 아이가 성장하는것에 맞추어 계속 초보일텐데 적어도 사랑하는것은 어떤것인지 알려주어야하지않나 싶다
자연스럽게 마음가는대로 사랑하는것
기브앤테이크로 너를 대하지 않을것
그냥 그냥 니가 사랑받는 사람이라고 알게하는것
그것만이 내몫인거 같다
동감이 되는군요. 있는 그대로를 사랑할수 있는 그 경지는 부런히 갈고 닦아야 가능할지... 잘 보고 갑니다^^
그냥 그대로를 사랑하는거...
그래주길 바라는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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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어렵지만 가장 중요한 것일것 같아요~ 다시한번 뒤돌아보고 앞으로 또 다짐하고 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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