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뜨거운진심@hotclick 입니다. 참새의 방앗간이라는 귀여운 말이 있죠? 도서관을 방앗간처럼 즐겨찾는 참새 여자이다보니 새곡새곡 모아둔 밑줄들이 많이 있어요. 그동안 참새처럼 모아둔 밑줄들을 추운 겨우내 펼쳐서 뜨거운 온기를 나눠보려합니다.
첫번째 책은 ' 뇌를 변화시키면 공부가 즐겁다' 입니다. 제목부터 읽기가 싫죠? *.* 도서관의 서가에 들어서면 책들이 손짓을 하는데요. 이날 이 손짓의 흐름은 유독 인적이 뜸한 한 책의 길목으로 저를 이끌었습니다. 뒷날 이 길목을 책리단길로 부를 정도로 자주 들락날락 하지만 이전까지만 해도 눈길 한번 주지 않았던 서가번호 300번대였습니다. 이 당시 저는 뇌를 활용하여 사람에게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는 책을 찾고 있던터라 제목은 다소 읽기 싫었지만 한번 책장을 촤르르 넘겨보았습니다.
오호라? 제목과는 달리 저의 흥미를 끌더군요. 뇌와 자기주도적인 힘의 연관성. 무엇보다 교사인 저자가 학생들의 학습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학생들의 주도성을 끌어내기위해 이리저리 궁리하는 실험이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가르침을 줄수있는 교사의 위치에 있으면서도 배웠다는 주도권을 상대(학생)에게 내어주고 겸허하게 물러나는 자세. 그런 저자의 뇌가 궁금했습니다책에서 제가 알고싶은 이슈는 <뇌를 변화시키는 쉬운 방법 3가지> 이었습니다. 이에 집중하여 책을 읽었고 뇌를 변화시키는 쉬운 방법 3가지에 대해 재조합해보았습니다.
- 상황을 스스로 통제하고 있다고 믿게 만들어라. (내가 통제권을 쥐고 있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스스로 통제권을 가지고 있다고 느끼게 하라.
- 사람들의 뇌지도를 생각해보고 그 사람이 아는 지식구조에서 시작하라.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현재 어느 단어와 동기화 되어있는지 생각해보라.)
- 이야기를 시작하라. (뇌의 동기는 "삶 그자체"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야기는 움직임, 즉 행동과 관련되어있고 이 행동에는 사건과 지식이 연관되어 있어 뇌 전체신경망에 불이 켜진다. 그렇게 감정이 만들어진다. )
- 도파민이 만들어낸 행동 그 자체가 보상이다. (그래서 행동을 제약하는 것 자체가 벌이다.)
- 이기는 감각신호가 뇌를 차지한다. (몸 안에서 뇌를 차지 하려는 감각신호들의 싸움이 일어나고 여기서 가장 강력한 감각신호가 뇌를 지배한다.)
적다보니 5가지가 되었네요. 더 많았지만 뇌에 입력하기 쉽게 줄였습니다. 결국은 활용해야 자기 것이 되니까요. 그런데 쉬운 방법이라고 적어 놓고보니 전혀 쉽지가 않은게 함정이네요. 재조합한 단서들로 이제 다양한 경험을 해봐야겠어요.
주관적인 평가 별 4개 입니다. ★ ★ ★ ★ 쉽게 읽히지 않아서 별하나 뺌 + 다시 읽을 가치 충분하나 요약본만 읽자.
PS. 세로 이미지 줄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몇 번을 수정했는데도 이미지가 대빵만하게 나와버리네요. 이 팁은 어디서 찾을수 있을까요?
좋은 책이네요. 저도 뇌에 관심이 많습니다 ^^
시간 되시면 읽어보세요. 잠들기전 수면제 효과에도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