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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권태보다는 비극을_ 폴오스터<뉴욕3부작>

in #kr-book7 years ago

행복의 반대가 권태라니 그런것도 같아요.^^ 무기력한것 만큼 자신을 비참하게 만드는게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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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로웠던 나날에 읽은 책입니다. 권태가 좋은 유일한 점은, 책을 읽게 만든다는 것이죠.

앗 그렇네요. 너무 극단적으로 무기력함을 생각했나봐요 ;;

권태롭다 보면 무기력이 찾아오기도 하겠죠? 그럴 때 드라마틱한 사건을 항상 꿈꾸잖아요. 그런데 영화에서 나올법한 사건이 내 인생 전체를 지배한다면 그것도 환장할 노릇이긴 합니다만.. 참 중간을 찾고 만족하는 게 어려운 법입니다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