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을 만들어주신 @kimsursa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빔바입니다!
지난 8월의 스팀잇 북클럽이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
9월 북클럽 책 소개에 앞서, 북클럽 참여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KR-Bookclub의 규칙!
1. 이 북클럽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다른 사람이 추천해준 책을 "강제로" 읽음으로써, 자신의 편견을 깨부수고 다양한 책을 접하는 것이다.
또한, 하나의 동일한 자료를 보고도 다른 사람들이 다양한 생각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할 수 있으며, 동일한 자료를 보고 논의를 나누기 때문에 좀 더 깊이 있는 대화가 가능하다.
이 모임의 신념은 "속박 속의 자유"이다. 책과 추천 양식은 정해져있되, 감상글이나 토론의 양상은 자유롭다.
2. 북클럽은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먼저 @vimva가 이달의 책 추천글을 올린다.
책 추천 글이 올라오면, 추천 글을 읽은 사람들은 자유롭게 kr-bookclub2 태그를 달아 추천 책에 대한 감상글을 한 편씩 올린다(두 편도 좋다.). 토론은 누군가 논제를 발제하여 글을 써서 그 글에서 토론의 장을 펼쳐도 되고, 각각의 감상글 안에서 댓글로 대화를 나눠도 좋다. 모든 것은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다.
감상글은 [kr-bookclub 감상] 말머리를, 토론글은 [kr-bookculb 토론]이라는 말머리를 단다.
3. 추천책에 대한 감상글, 혹은 토론글은 추천글이 올라온지 한달 이내에 자유롭게 올릴 수 있다.
물론 기간이 지나고 나서도 올려주셔도 상관은 없지만 다음 추천 책에 대한 진행을 위해 기한을 지키는 것이 좋을 듯 하다.
4. 스팀잇 북클럽에 참여하는 모든 글은 "kr-bookclub2"태그를 달아야한다. (이는 이후에 뒤에 새로운 책이 시작될 때 마다 번호를 매기는 식으로 응용될 수 있다.)
5. 감상글, 혹은 토론글을 올리는 순간, 당신은 스팀잇 북클럽에 참여하게 된다.
6. 감상글, 혹은 토론글에 대해선 9월 중 1회에 한해 @vimva의 1SBD, 100%보팅, 리스팀이 시행된다.
7. 북클럽에 올라온 감상글은 kr-bookclub2 태그, 혹은 @vimva가 매주 정리해서 올리는 감상글 목록을 보고 확인할 수 있다.
사실 간단히 말하면, 그냥 추천책을 읽고 kr-bookclub2 태그를 달면 책모임에 참여하게 되는 겁니다 :) 이후의 다른 감상글을 읽거나 토론글을 제시하는 것은 자유입니다! 이 책모임은 강요되지 않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이 글의 댓글이나 스팀챗 vimva로 연락주세요!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
9월의 스팀잇 북클럽, "쇼코의 미소"
(1) 추천할 책 이름과 출판사.
이달의 책은 최은영 작가의 "쇼코의 미소"라는 소설 단편집으로, 문학동네에서 출판했습니다.
(2) 책의 간략한 내용
사실 이 책을 읽은지 꽤 돼서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어서 읽어봐야 할텐데요 ㅎㅎ 간략하게 내용 설명해보겠습니다.
"최은영 작가는 2014년 "쇼코의 미소"라는 단편으로 "젊은 작가상"을 수상하며 혜성처럼 나타났습니다. 당시 심사위원들의 평을 보면, "신예 작가의 치기가 없으나, 이미 원숙한 작가의 작품성과 문체를 갖고있다"라는 평이 있었습니다. 즉, 신예이지만 이미 기성작가들의 실력에 필적하는 작품성을 가진 글을 썼다는 것이죠. 아마 이 책을 읽어보시면 신인작가의 글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겁니다.
책은 쇼코의 미소를 시작으로 여러 단편집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작가가 다루는 이야기들은 어떻게보면 하나를 관통하는 주제가 있고, 어떻게보면 모든 작품이 별개의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시대를 관통하는 주제를 다루기도 하고 한 개개인의 아주 사적인 이야기를 다루기도 합니다. 인상적이었던 내용은 외국의 기도원에서 벌어진 외국인 친구와의 미세한 감정교류에 대한 이야기, 외국에서 이웃 베트남 가족과 교류하는 과정에서 과거의 상흔 때문에 관계가 틀어진 이야기, 그리고 세월호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이런 미세한 이야기들, 그리고 거국적인 이야기들을 주제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은 채 담담히 풀어나가며 결국 마지막에 주제의식이 드러나는 글 전개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글이 어떤 테마를 담고있는지도 모르게 그저 즐겁게 읽게되지만, 마지막에 깊은 울림을 느끼게 하죠.
(3) 책을 추천하게 된 이유
위의 내용과 겹칠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 책의 모든 단편들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일단 최은영 작가가 글을 정말 잘 쓰구요, 미시적이고 거시적인 주제들을 대놓고 드러내지 않고 담담한 기술과 묘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독자들에게 느끼게하는 작법이 감동적이었습니다.
한국 소설들을 그렇게 많이 읽어보진 않았지만, 단연코 제가 읽었던 한국 소설 단편집 중 최고라고 말하고 싶네요.
추천 내용이 좀 피상적일진 모르겠네요... 좀 더 자세한 내용은 감상문을 통해 함께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내 이렇게 9월의 책소개가 끝났습니다.
스팀잇 북클럽을 처음 봐서 "이것이 뭐시냐!"하시는 분들은 제가 맨 위에 적어둔 규칙을 다시 한 번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번에도 900팔로워 이벤트로 쇼코의 미소 2권 증정을 준비하고 있으니, 미리 사실 분들은 영수증을 꼭 챙겨주세요!
이번 북클럽도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이상, 빔바였습니다 :)
최은영 작가의 책을 여기서 보게 되니 반갑네요. 세세하게 글을 이어나가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뭐랄까 티없이 맑은 듯 하면서도 그 속에 서린 슬픔이 드문드문 비칠 때면 더욱 몰입하게 됐던 것 같네요. 저도 다음번엔 북클럽에 꼭 참가해보고 싶네요. 좋은글 잘 봤습니다.
앗 이미 읽으신 책이군요 :) 저도 그런 부분이 매력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 없이 맑은 듯 하면서도 깊은 어둠이 있는... 이번 북클럽도 읽으신 책으로도 감상글 참여하실 수 있으니 혹시 관심있으시면 글 써주세요 :) 다음엔 여러 책을 추천 받아 그 중에 하나를 해볼까도 생각중입니다 ㅎㅎㅎ 관심 감사드립니다!
쇼코의 미소 사랑합니다ㅠㅠ
ㅋㅋㅋㅋㅋ @sinnanda2627님을 통해 쇼코의 미소를 접했었죠~ 쇼코의 미소를 사랑하는 신난다님도 참여해보세요!
아니... 대문의 저 뽀글머리는 저 인거죠?
나 머리한거 어찌 아셨지? ㅋㅋㅋ
쇼코의 미소 기대합니다. ^^
앗 머리 하셨군요 ㅋㅋㅋㅋㅋ @kimsursa님의 예지력이 여기서.... ㅋㅋㅋㅋㅋ 이번 책도 실망하시지 않을겁니다 :)
음, 책은 구매해 뒀고, 잊지 않기 위해 리스팀도 했고. 이제 읽을 일만 남았네요. :)
크... 완벽하네요... 참가와 리스팀 감사합니다 :) 영수증은 잘 챙겨두셨나요? 오늘 저녁에 책2권 증정 이벤트를 할 예정이니 꼭 기다려주세요!
이번에는 꼭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작가님이 참가해주신다니 기쁘네요! 오늘 저녁에 책 2권 증정 이벤트를 할 예정이니 그것도 한 번 노려보세요 흐흐 감사합니다 :)
이런 프로젝트 너무나 좋은 것 같습니다!
정말 스팀잇에 여러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주시는 것 같은 빔바님!ㅎㅎ저도 다음에 시간적 여유가 생기거나 꼭 읽어보고 싶은 책이 소개되면 참여해보고 싶네요!
쭉 오래오래 진행해주세요!^^ @vimva 님 화이팅입니다!
흐흐 감사합니다 @hdg99님 :) 여러모로 다같이 즐길거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다보니 자꾸 일을 만들게 되는 것 같아요! 이 북클럽은 제게 큰일이 생기지 않는 이상 매달 진행해볼 예정이니 언제든 참여해주세요 :) 다음 참가 기대하겠습니다!
이 책 집에 있는데! 저도 혼신의 힘을 다해 읽어보겠습니다 :D
오오 @leesol님 이 책 갖고 계시는군요 :) 타이밍이 좋았네요 흐흐 꼭 읽고 참여해주세요 감사합니다!!
한참전에 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책이라 기억이 가물거리는 관계로 다시 도서관에 가봐야겠네요 ㅋㅋ 제발 대출중 아니어야할텐데~~ㅠ
암튼 빔바님의 kr북클럽 응원합니다~!!!
인기 책이라 저희 대학도서관에는 벌써 다 대출중이라고 하더라구요... ㅠㅠㅠㅠ 꼭 빌리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ㅎㅎ 아니면 오늘 저녁쯤 진행될 책 2권 증정 이벤트에 참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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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을 거 같네요. 읽고 싶긴 한데, 아마도 이번엔 참여 못할 거 같아요. ㅠ.ㅠ
헉 그러시군요... 사정이 있으신건지 책을 구해보기 힘드신건지 ㅠㅠ 혹시 후자쪽 사정이면 말씀해주세요~
일단 노력해보겠습니다. ㅠ.ㅠ
오오오~~~~ ㅋㅋㅋ 굿굿!! 좋습니다.
속박속의 자유를 느껴보도록 하지요!!
kr-bookclub2 이거 헷갈리면 안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리스팀 합니다.
@dmy님 리스팀 정말 감사합니다!! :) kr-bookclub2 태그로 가야하는데 홍보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제가 감상글마다 태그 추가를 권해드려야겠습니다 ㅋㅋㅋㅋ 이번에 참여해주신다니 감사하네요 오늘 저녁에 올릴 책증정 이벤트에 꼭 참여해주세요 :)
오~ 이것이 그 유명한 북클럽이군요~ ^^ 전 지금 참여 못 할거 같지만 북클럽 응원합니다.
흐흐 그렇습니다 :) 이번에 참여 못하시는군요 ㅠㅠ 감상글 구경(?)이라도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흐흐 참 좋은 책이에요. 감사합니다!
전 10월에나 읽어봐야겠습니다. 9월은 시험대비로 정신이 없을 듯합니다. 저도 얼른 빔바님의 추천 책을 읽을 여유가 생기길 바래봅니다 ^^
시험기간이 학생들에게만 힘든 것이 아니군요 ㅠㅠ 다음달엔 꼭 여유가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흐흐... 건강 잘 챙기시고 화이팅입니다!!
안녕하세요 @vimva 님 오랜만에 뵙네요! 다름이 아니라 이 책을 제가 서점에서 집었다가 ㅠㅠ 다시 놓아내렸던 책이네요... 꼭 읽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추천해주셔서 반가워서 댓글을 남깁니다. ^^
반갑습니다 @weroseok님 :) 책을 집었다가 내려놓으셨었군요 ㅋㅋㅋㅋㅋ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도전해보시면 어떨까요!? 저녁에 책 증정 이벤트도 할 예정이랍니다 ㅎㅎ 꼭 참여해보세요 ^^
오오 혼또니 스바라시~!!😄
일본어로 답해보고 싶었는데 아는 말이 없네요 허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엔 참여해주실거죠? :) 저녁에 책증정 이벤트를 할 예정이니 꼭 참여해주세요 ㅎㅎㅎㅎ
참여했어요~^^ 900팔로워도 많이 축하해요
와우! 북클럽 시즌2가 시작되었군요 기대됩니다
흐흐 시작되었습니다 :) 이번에도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jaywon님!
이번에 서점을 간다면 꼭! +_+ 도전해봐야겠어요!!
크크 좋습니다 :) 아마 인기 책이라 서점에 가면 찾기 쉬우실 거에요! 오늘 저녁에 이벤트 포스팅도 할 예정이니 꼭 참여해주세요 ㅎㅎ
남편이 이책 표지를 보고
이랬습니다.
아~ 이런 감알못(감성사진을 알지 못하는남자..)같으니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저번에 @lovehm1223님 포스팅에서 본 것 같네요 :) 개인적으로 표지가 부드러운 것이 마음에 듭니다 흐흐...
이번에는 꼭 기한내에 리뷰할 수 있기를~~ ㅎㅎ
흐흐 기대하겠습니다 @beatblue님 :) 책을 아직 안사셨다면 https://steemit.com/kr-bookclub2/@vimva/vimva-63-900-9 여기서 이벤트 중이니 꼭 참가해보세요!
보자마자 바로 구매했어요~ ㅎㅎ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