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신발 열쇠고리 DIY세트 체험 ^^

in #kr-craft6 years ago

안녕하세요. mirario101입니다. ^^

항상 맘속으로는 생각하는데 글을 쓰는건 게을러지네요. ^^
요즘 전 손쉽게 만들 미니신발DIY를 제작해볼려고 여러가지 해보는중이에요. 거창하게 제작이라 했지만, 사실은 혼자노는것도 지치고 같이 만들고 같이 즐길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미니신발만 만들어내는 날 오랫동안 본 사람이 그러지 말고 ^^ 하는법을 공유하고 같이 즐겨라는 충고도 들은 탓에 한번 해볼까도 싶어요. ^^ 잘해내는건 다른 문제지만. ㅋ

여튼 ^^ 고민하다 남들은 어떻게 내놓나 싶어서 이리저리 검색하다 찾아낸 미니신발DIY 세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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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는 잘 모르겠어요. 옥션에서 700엔에 내놓은것과 안에 내용을 보니 아마 비싸다고 해도 1250엔을 넘지는 않을거 같아요. ^^ 정가 찾을려고 좀 여러가지로 살펴봤는데 못찾겠더라구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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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은 예술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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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설명서는 매듭묶는법, 바느질하는법, 리본묶는법등등 그림과 충실한 글들을 봐서는.. 포기하고 싶었어요. ㅋ

개인적으로 체험하는건 2시간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만들수 있도록 구성을 하고 싶어요. ^^
체험이 너무 길어지면 질려서 전 싫더라구요. ㅋㅋ

바로 시작할려고 보니 설명서 첫줄에 ~ 설명서를 다 읽고 시작하시오란 경고문이 있어서
ㅡㅡ 꼼꼼히 읽어봤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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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귀찮은게 저렇게 다 잘라져 있지만 설명서 밑에 부분을 잘라서 구멍을 뚫어야 되더라구요.
일단 송곳이 없으면 안되겠네요. ㅋ 설명서는 보관하고 싶어서 복사를 해서 잘라서 사용했어요. ㅋㅋㅋ

아무리 잘 맞춰서 송곳으로 구멍을 뚫는다고 해도 약간 차이가 생길거고 미니에서 약간의 차이는 크니까 나중에 구멍을 뚫어줘야 쉽게 만들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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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하는건 바늘만 있으면 만들수 있는 그런건데.. 뭐랄까 ㅋ
점점 도구가 필요해지네요. ㅠㅠ 이럼 안되는데.. ㅋ

설명서에는 송곳과 치즐이 필요하다고 해놨으니.. 음 가죽공예 도구가 없으면 안되는건가.. 라는 생각을 하며 치즐로 열심히 두드려줬어요. 가죽이 얇은 편이라.. 잘 뚫리긴하지만 치즐사용할려면 망치도 있어야 되는데.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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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두시간으로는 조금 빡빡하겠어요. ^^

완성품을 보면.. 꽤나 작은부분에도 많이 신경을 써놔서 이쁜데 하는 방법이.. ㅡ.ㅡ
여튼.. 신발끈 끼우는 구멍을 이쑤시개로 넓히고 하도메를 본드로 붙이라고 해놔서 잠시 고민을 했어요.
저게 틀림없이 본드로 붙여도 떨어질텐데... 그리고 하도메두께로 본체랑 틈이 생길건데~ 그러다 결국은..
박아넣었어요. 다 만들었는데 좀있다 떨어지면.. 좀그렇자나요? ㅋㅋ 매번 본드를 붙여줄수도 없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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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걸 국화봉인가라고 되어 있는걸 봤는데 오래되서 저 도구 이름은 잊어먹었어요.
근데 미니 하토메는 사이즈가 1.5mm이런식이라 저 도구로 박아주면 뒷모양이 꽃처럼 갈라지면서 고정이 되요. ^^

결국 셋트를 구성할려면 구멍으로 갈건지.. 저 도구로 일일이 붙여줘야 될건지 결정을 해야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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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드는 구두는 두장을 맞대고 하는건데 저건 안으로 넣는 타이프라..
구두가 너무 작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봤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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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서에는 물에 묻혀서 안으로 접어서 바느질을 하라고 되어 있어서 했는데 저 밑바닥 바느질한다고 10분하고는 잘못된걸 발견하고 2시간동안 다시 풀었어요. ㅠㅠ

이쯤에서 포기할까 그냥 버려버릴까 같이 즐기긴 멀 즐겨.. 등등.. 온갖 마음의 소리와 싸우면서.. 겨우 풀어냈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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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덜너덜해졌지만.. 그냥 포기하기도 그래서. ㅋㅋ 두번째 바느질은.. 정말 정신차리고 한땀한땀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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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가요? ㅡ.ㅡ 사진빨이였어.. 라고 절규하며.. 손좀 보면 나을까 싶어서 물에 충분히 적셔서 모양을 한번 잡아봤어요. 바닥이 젖으면 모양이 틀어지지만.. ㅡ.ㅡ 안이쁘면.. 의미도 없고 해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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넙덕한 오리주둥이라.. 보기가 싫어서.. 정말.. 공을 들여서.. 열심히 모양을 갖춰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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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주둥이는 좀.. 나아졌는데 바닥형태는 많이 뒤틀린거 같아요. ^^
결국 물이 너무 많이 묻어서 마르라고 하룻밤 묵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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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잡아가며 본드로 밑바닥을 붙였는데 결국 모양잡느라 이리저리 틀어져서.. 밑바닥이 남아서 칼로 잘라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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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모양으로 잡아준 동그란 구슬붙인다고 밤에 비즈공예할때 쓰던 거 도구 이름이 뭔가요? 길다란 뺀치같은거... 여튼 별짓 다해가며... 2틀을 잡아먹고 끝냈어요. ㅋㅋㅋ

셋트구성은 참 좋은데 저처럼 가죽공예도구를 기본적인게 없으면 안되겠어요. ㅋ
전 조카가 초딩이라 초딩인 조카도 셋트하나와 바늘, 가위, 본드정도로 하는게 있었으면 했는데 다시 고민해봐야겠어요. ㅋㅋㅋ

사실 바느질할때 너무 힘들었어요. 안으로 접어넣는 형태라 어려울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도 하지만..
하기야 저걸 가죽공예 하는 사람이면 어느정도 쉽게 만들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드네요. ㅋㅋ

8월10일까지는 정하고 만들어내야되서.. 또.. 답답해지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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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차에 도전하세요

그리고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저도 만들어 보고 싶어요~~^^ 미니신발 만들 수 있게 셋트구성품이 나오게 되는건가요~?

^^ 일단 허접해도 8월10일에 맞춰서 진행을 해볼려구요. ㅋㅋㅋ
반응도 볼겸 이벤트 구상하고 있어요. ^^ ㅋㅋㅋ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I’m glad to hear that. :) of course I will subscript to you. And thank you for your kind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