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님 반가워요. :-)
글을 읽으며 아,.. 맞아 했던 부분이 많아 어느 부분부터 글을 써야할지 모르겠네요. 우선 저도 실은 sns에 대한 고민을 거의 매일 안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똑같은 관종이 되기 싫다는 이유로, 좋아요에 집착하는 나의 태도로 인해 꽤나 다양한 이유들로 인해 잘 하지 않아요. 하지만 가끔 내 스스로가 너무 은둔자가 되는 것은 아닌가 소위말하는 아싸로 자리잡는 것은 아닐까 싶은 고민이 슥 올라오더라구요. 하지만 여전히 그것에 대한 정답은 못찾았어요. 남들에겐 참 쉬워보이는데 저에게는 아직까지도 그것이 어렵네요. 고민이 꽤 오래 지속되는 중입니다.
일기만 쓸 것이 아니었다. 바닥말고 하늘을 봐야지.
그리고, 이 문장이 제 마음에 콕 박혔어요. 요즘은 매일 도서관을 다니며 이 좋은 곳에서 책만 들여다보는 중입니다. 그런데 문득 지하철 안에서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진짜 지혜는 내가 부딪히는 세상 안에 있을텐데 내가 과연 잘 하고있나.. 스피링님의포인트와 일치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그 순간 다시 하늘을 보며 살아가리라는 작은 다짐을 했답니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새로 시작하시는 일들 모두 잘 될거에요. 느낌이 좋아요 ㅎㅎ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