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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오랜만에 쓰는 일기 0209

in #kr-diary6 years ago

주말 떡국은 맛있게 드셧나요?ㅎㅎ 떡국에 와인도 참 잘 어울리는데.ㅋㅋㅋ 사실 술이 어디에 안 어울리겠습니까.하하하
저도 겪어보지 않은 일이라.. 어줍잖게 위로를 드리기가 힘드네요.ㅎ
사장욕이라도 같이 해드리고 싶지만..ㅋㅋㅋ
조금 피곤하시더라도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배부르고 등따실 때 잠이라도 좀 푹 주무시길 바래요. 힘들고 지칠 때를 생각해보면 걍 본능에 충실해지는 거만으로도 기분이 나아지더라구요 ^^ 그리고 힘들게 하는 고민들은 그렇게 기분이 나아진 후에 하셔도 될 듯.ㅎ
잠을 잘 못주무신다는게 제일 걱정되네요..흐음..배게라도 한번 바꿔보심이.ㅠㅠ
마이해피서클님의 '조금만 더'가 조금만 더 쉬워질 수 있도록 저도 기도하고 응원하겠습니다 ^^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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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 스트레스 받을때 일수록 본능에 충실해지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나아지신다는 말씀에 공감요~ ^^
그래서 주말에 꼬기 먹고, 떡국 먹고 굴러 다녔슴다~ ㅎㅎㅎㅎ 얼굴이 달덩이 처럼 부었지 모에요.
완전 둥근 보름달 ㅎㅎㅎ이 되어 출근하였습니다. ㅋㅋ
사장이 화가 많아요. ㅠㅠ 화를 아주아주 심하게 내는데….
남이 화를 그렇게 직접 내는 것을 처음 당해본지라 뇌리에 강하게 남아서 심리적으로 충격이 너무 컷던 모양입니다. 가족도 그렇게 심한 경우는 없었거든요. 볼때 마다 심장이 불안에 떨어서 ㅋㅋㅋ 어떻게 방어도 못하고 그냥 당하게 될테니… 제가 보호 할 수 있는 방법을 모르니 더 불안한 모양입니다. 그저 직업일 뿐이고, 절이 싫으면 중이 나가면 된다 라고 생각하지만 다시 직장을 구해야 하는 스트레스도 엄청나게 되니까요.

한동안은 꿈에도 막 나와서 스트레스 만땅이었는데 조금 뜸하다가 다시 또 그러네요. 점점 무시하고 흘려 보내는 법을 배워야 겠지요.

으히히히히 미술관님이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다니~ 너무 좋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한 주 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