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손님들이 오고 가고, 그간 쌓인 피로가 심해서 어제는 푹 쉬었다. 자고 일어나서 몸을 가볍게 풀고 할 일을 하려다가도 졸음이 쏟아져서 다시 자고, 깨어나서 펑펑 울다가 다시 자고를 반복했다. 그리고 내일은 올해의 마지막 손님이 온다. 많은 손님들이 다녀갔지만 그들 중 어느 누구도 내가 혼자 있는 시간에 무엇을 하는지 모른다. 내가 왜 슬퍼하는지 내가 왜 우는지 아니, 내가 슬퍼한다는 사실조차도 알지 못 한다. 많은 손님들이 다녀갔지만 나는 나에게 가장 중요한 일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2년동안 품고 있던 꿈도, 그 꿈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마지막 손님
5 years ago in #kr-diary by kmlee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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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lee님 정말 오랜만에 뵙습니다. ^^
돌아오셨는데 제가 모르고 있었네요
네. 오랜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