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ateway.ipfs.io/ipfs/QmR4MBe95UYXAHK3DrPbQQdUChshkwKcbDsH5uXKwaGMNv
안녕하세요 ㅋㅅㅋ
입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덥습니다.
아무것도 하고 싶은 마음이 안들고 뭘 하더라도 의욕이 바닥이네요.
밖에 나가면 숨쉬기도 힘들고 땀만 계속 흘러 짜증지수만 올라갑니다.
그 와중에 스티밋은 꾸준히 하는 걸 보면 스티밋이 대단한건지 제가 대단한건지 모르겠네요.
사실 요즘 아무런 의미 없이 무언가를 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고 느낍니다.
그저 앉아 있건 누워 있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 그저 시간낭비이니 아깝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뿐 아니라 제 주변에도 그런 사람들이 많습니다.
역시 여름이네요. 이런 온도가 앞으로 한 달 간 지속된다니 정말 믿기지가 않습니다.
그런 와중에 떠오른 이야기가 있습니다.
약 2년 전 즈음에, 제 카톡 프사가 제 친구와의 대화 내용으로 되어 있던 적이 있었습니다.
대화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ㅋㅅㅋ : 너무 시간을 낭비하며 사는 것 같다.
친구 : 나도 요즘 뭘 하고 사는지 모르겠다.
ㅋㅅㅋ : 그래도 시간 낭비가 최고다
친구 : 맞다. 내가 가진 것 중에 낭비할 만큼 많은 게 시간밖에 없다
뭐 벌써부터 궤변이죠.
그럼에도 그 당시 저는 납득해 버렸습니다.
무의미한 시간 낭비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때에, 그래도 뭐 어떠냐는 위안을 받은 것 같았거든요.
그냥 그걸로 좋지 않을까. 하고 합리화해 버렸습니다.
그 이후로 비슷한 생각이 들 때에 가끔은 시간을 낭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도 시간 낭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가끔 우스갯소리로 이야기하곤 합니다.
낭비할 만큼 많은 게 시간밖에 없는걸?
핫.....ㅎㅎ 인생이란 단지 시간을 보내는 일입니다.
의미를 찾고 , 소유를 늘리고 하는 따위들이 별로
인간 행복에 기여한 바가 없음은 이미 밝혀지 바고요...
파도가 오고가는 것에 일희일비 할것이 아니라
그냥 냅두는게 진리고 자유고 행복이죠 ㅎㅎㅎㅎㅎㅎㅎ
한 20년 두루 읽고 내린 결론입니다. 참고 만 하세요 ^^
소비를 줄여서
적당히 퇴임하고 연금 좀 받으며 스팀이나 하면서 여행하고 책읽는 여생을 그리는 1인.입니다.
인생이란 단지 시간을 보내는 일이라니 멋지네요ㅎㅎ
저도 나중에는 스팀이나 하면서 여행하고 그런 모습이었으면 좋겠어요!
저도 새겨듣고 가요 ^^
저도 여유있게 보내자 하면서도 시간 낭비인가 하는 조급함이 왔다갔다 하는데
오늘같은 날씨는 생각자체도 하기 싫게 하네요
이건 다 날씨 탓 입니다^^;;;
맞아요ㅎㅎ 이렇게 날씨가 더울 땐 시간 낭비할수밖에요ㅜㅜ
걱정 마세요 그래도 시간은 많으니까요!
낭비할만큼 많은게 시간뿐이라 ㅋㅋㅋㅋ 공감가는 말입니다. 굳이 하루의 모든 시간을 의미있는 일들로 채울필욘 없으니까요!! 잉여잉여 가즈아!
맞아요 모든 일이 의미있을 필요는 없죠ㅎㅎ
잉여 최고!!
모든 사람이 쫓기듯이 살지요
뭔가 특별하게 의미 있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저도 마찬가지예요
더운데 화이팅~^^
저도 굉장히 쫒기며 산 것 같은데 그럴 필요가 없는거같기도 해요 가끔은ㅎㅎ
아직 젊어서 괜찮아요ㅎㅎㅎ
낭비 할 만큼 많은게 시간밖에 없다~? ㅎㅎㅎ 젊다는 반증이죠
그렇게 되는건가요ㅎㅎ
아직까지는 시간이 많아 보입니다!
시간밖에 없다는게......그 시간 안에 체험이랄만한 별 것이 없었다는 의미일지도 모르겠어요.우리 유전자에는 '체험하여 성숙하라!' 라는 대 명제가 있어서 그 체험을 채우지 않고 있으면 자꾸 불안해지곤 하나봐요.
체험하고 배워서 계속해서 더 나아지고자 하도록 되어있는 건 맞는거같아요.
중간중간 쉬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ㅎㅎ
반드시 중간중간 쉬어줘야 하겠죠. 쉼없는 체험은 여백없는 수묵화나 마찬가지니까요.
전 그렇게 하루하루 흘러만 가는 시간이 너무도 안타까워요 ㅜㅜ 뭐라도 이룬게 있으면 그렇지않을텐데..시간을 멈추고싶네요 ㅎㅎ
하루하루에 너무 조급해하면 될 일도 안되지 싶어요. 잠시 쉬어 가는 부분이 있어야 나중에 더 탄력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ㅎㅎ
아 ~~저녁먹고 잠이 들어 그 비싼 시간을 낭비하고 말았네요. 오늘 이웃님들 포스팅 다 볼라면 시간이 별로 없는데....
스티밋 글 볼 시간은 소중하죠ㅎㅎ
글을 다 보기 쉽지 않네요ㅜㅜ
나쁜 저의 습관들이
싫어요. ㅜㅜ
차근차근 고쳐나가면 되죠ㅎㅎ
멍 때림도 정신 건강을 위해 필요하죠. ^^
그나저나 이제 겨우 초복이라니 ㄷㄷ
그러게요ㄷㄷ 여름 언제 지나가려나요ㅠㅠㅠㅠ
가끔 시간을 낭비하면서 재충전을 하기도 하죠ㅎㅎㅎ
가끔은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ㅎㅎㅎ
나이가 들면 가는 세월이 늘 아깝습니다.
시간은 한정된 자원입니다.
공기처럼 무한 하지 않으면 부디 낭비는 안 하시는 걸로...^^
전부 다 흘려보내는 건 좋지 않겠지만 너무 어떻게든 꽉꽉 채워 써야지 하고 스트레스받는 것도 그다지 바람직한 것 같진 않아서요ㅎㅎ
시간은 낭비 안해도 너무 빨리가네요 내 시간 ㅠㅠ
결국 무언가를 하던 안하던, 충분히 가는거같아요ㅎㅎ
그 시간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지는 선택 아닐까요?
휴식일지, 낭비일지.
흠.. 저친구가.. 혹시..그친군가요..ㅋㅋㅋ
다른 친구입니다ㅎㅎㅎㅎ
ㅋㅋㅋㅋ 하..아직도 쇼크.. ㅋㅋ
아마 그건 군인이라서... 그래서인지 보통 운동이나 독서를 많이들 하더라구요 ㅋㅋㅋㅋ
너무 더워서 둘다 힘듬ㅠㅠㅠ
열심히 하시길...!
스티밋 열심히 하시길ㅎㅎ
앗.. 요즘 제가 가장 많이하는 생각이 ㅋㅅㅋ님의 이번 글에 모두 담겨있네요. 도대체 왜 이렇게 덥지?! 하는 기분에 인터넷을 찾아봤더니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의 행복한 만남덕분이라군요 😄 깔깔깔.. 그래서 37도 정도의 말도 안되는 온도가 한달 내내 지속된다는데 ㅠㅠ 저도 그래서 집에서 에어컨만 켜고 나갈 일이 없으면 최대한 나가지 않으며, 카페도 가지 않고.. 혹여나 약속이 생기면 꼭 해가 진 저녁으로 잡습니다. 의욕이 바닥이라는 말도 공감해요 😂
오늘 방 청소를 하다가, 제가 미래의 제게 적었던 편지를 발견했어요. 힘들고 의욕 없을 때마다 과거의 나를 보고 열심히 하거라... 미안하지만 덮고 다시 누워버렸습니다. ㅋㅋㅋㅋ 우리나라는 시간을 쪼개고 쪼개,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게으르다고 생각하는 편협한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낭비면 뭐 어떤가요- 나아가는 법만을 배울 게 아니라, 쉬어가는 법도 배워야죠!
맞아요ㅎㅎ 나아가는 법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쳐 쉬어가는 것도 배우는게 좋을 것 같아요. 처음 스노보드를 배울 때 넘어지는 것부터 배우는 것처럼 말이죠!
저는 시간도 부족한데요.ㅠㅠ
아이고ㅠㅠㅠ 드릴 말씀이 없..ㅠㅠ
낭비할만큼 시간이 과연 많은가요 ㅎㅎ?
잠 잘 시간도 부족한데 ㅋㅋ큐 ㅠㅠ..
무언가를 하기 쉽지 않은 환경이다보니ㅠㅠ
시간을 떼울 무언가가 없군요ㅎㅎ
펑펑 쓸건 시간밖에 없다보니..
사람이 안자도 멀쩡하다면 어떨까싶네요ㅎ
그러면 정말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을까요ㅎㅎㅎ
ㅠㅠ 너무 슬프네요...
낭비할 만큼 많은 게 시간 뿐이라니..... 하아...
그런데 그것과 별개로 시간을 허비(?) 하는 느낌 가끔은 좋아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무위자연 할 때 오히려 채워지는 기분이 들거든요.
너무 길면 후회가 남지만...
저도 그런 느낌 좋아합니다ㅎㅎ
가끔은 다 놓고 쉴 때가 필요한거같아요!
역시 돈 낭비보다야...
차라히 시간 낭비가.. ㅠ
돈낭비보다야..ㅎㅎ
하지만 스파업은 돈낭비가 아닙니다!!
제가... 딱.. 결혼하고 첫 아이를 낳은 후 지금까지 시간가는게 아깝네요.. ㅎㅎ
뭐 아이를 낳고나서 부터 바로 그랬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갑자기 책임감에 할일이 엄청나게 많아지더라는.. ㅎㅎ
물론 그러면서도 행복한 삶이라~ 불만은 없어요~~
시간가는게 아쉬울뿐!! ㅎㅎ
약간의 여유있는 삶이 좋죠
적당히 바쁘고 적당히 낭비하는 ㅎㅎ
ㅋㅋㅋㅋㅋㅋ아 너무 재밌당.
상황이 어떻든 저런 농담을 칠 수 있다는건
그래도 여유가 있다는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