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과 배부르게 저녁을 먹었다. 돼지갈비.
계절이 바뀔때마다 좀 불안하고 붕떠있는 기분에 산만하다. 새벽에 깨는 일도 잦아졌다.
뭔가 할일을 잊은 사람처럼...
딱히 그런 일은 없는데-
내일 너에게 전화를 한번 걸어볼까?
바람처럼 떠다니는 생각을 붙잡아두는게 거의 불가능하다. 이렇게 급변하는 날씨아래 냉철하게 제정신을 한결같이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이럴때에는 평소에 읽고 또 읽던 어린왕자나 다시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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