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 일명 황제 다이어트로 불리는 [앳킨스 다이어트] 를 설명 드렸어요.
https://steemit.com/kr/@renakim/rena-s-diet-1
그 글에 저의 다이어트법을 일명 [게으른 앳킨스 다이어트]라고 말씀 드렸죠.
그 비법을 드디어 공개합니다.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바로 "탄수화물을 줄이는 식사법" 이랍니다.
위 사진은 어느날 남편과 한 점심식사에요.
사진에 보시면 남편 자리에는 밥이 있고, 제 자리에는 밥이 없죠.
말 그대로 밥을 줄이는 겁니다.
이 순대국집에는 국수사리를 주기 때문에 밥을 아예 안먹었구요, 보통의 경우는 밥을 2숟가락 정도 먹습니다.
또 다른날 식사 보여드릴께요.
이건 도토리면으로 만든 국수에요.
채소가 많고, 면은 도토리면이라 탄수화물이 좀 적으리라 생각하고 고른 메뉴입니다.
이런 음식을 먹을때는 채소 위주로, 하지만 스트레스 받지 않게 편안한 마음으로 먹습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먹었답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한 첫 날부터 밥을 하루 반 공기로 제한 했구요.
가능하면 탄수화물이 안들어가는 메뉴로 골랐어요.
그래서 이런거 먹고 살았죠.
- 리코타 치즈 샐러드
- 치킨 샐러드
- 초계 냉면
이런거 먹고 지내구요.
국수나 냉면 같은 탄수화물 음식은 일단 크게 한젓가락 덜어내고 먹어요.
설렁탕, 뼈해장국, 뚝배기불고기 같은건 그날 다른식사를 생각해보고, 밥을 최대 1/3공기만 먹는답니다.
진짜 간단하죠?
1. 최대한 탄수화물이 적은 식사를 찾는다.
2. 1인분에서 무조건 덜어내고 식사한다.
두가지 원칙만 지키고 있어요.
칼로리를 계산하면 더 좋은데... 그러면 [게으른] 이 아니잖아요.
그냥 .. 중/고등학교 가정/가사 시간에 배웠던걸 기억하며, 슬렁슬렁, 칼로리 적어보이는 메뉴로 주로 주문합니다.
때로는 삼겹살 같은것도 먹어요.
이럴땐 상추쌈을 최대한 많이 먹구요. 절대 밥이나 후식냉면은 먹지 않습니다.
치느님... 치킨은 백숙, 또는 구운걸로. 프라이드까지는 눈 딱감고 먹습니다.
양념치킨은 절대 먹지 않구요. (다행히 (?) 원래 양념치킨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별거 없죠?
넵.. 별거 없어요. 그런데 꾸준히 하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지금 석달째 이렇게 먹고 있구요.
지난번 밋업 저녁식사때... 저는 딱 피자 한조각, 브라우니 한 조각, 맥주 반 캔 먹었어요.
이야기에 팔려서 이기도 했지만, 잘 안들어가더라구요.
옛날같았음 그걸로는 택도 없었을텐데, 위가 석달동안 많이 줄긴 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식사 조절을 하는 경우 제일 중요한건
"평생 그렇게 먹고 살 수 있어?" 입니다.
저는 이렇게 평생 먹고 살수 있을것 같아요.
평생 하던 식사 그대로.. 밥만 줄이고.. 국수 먹는 횟수 줄이고, 빵 줄이면서 살고 있어요.
저같은 초초초초고도비만녀도 하고 있어요. 도전해보세요!!! 얍!!!
[스토리쿡]은 요리와 식재료 정보가 들어있는 포스팅입니다.
포스팅에 올리는 사진은 모두 제가 직접 찍거나, 무료 이미지 사이트에서 사용합니다. ^^
초초초고도비만녀라굽쇼? 안믿어지는뎅....
인증샷두 없고...
조만간 올려주세요 ^^
ㅎㅎ 조만간 용기 내보겠습니다.
꼭 ! 성공 하시기를 !!
응원 감사합니다!! ^^
평생 먹을 수 있어?에 대한 대답으로 치킨이라면 가능할 것 같다고 대답했습니다. 저는 행복합니다.
치킨은 사랑이죠... ㅎㅎ
탄수화물을 줄이는 다이어트도 좋지만 당과 염분을 줄이고 조금 적게 먹는 것이 최고입니다. 체중 관리의 고수로 말씀드립니다 후후
넵.. 조언 감사합니다.
원래 평균보다 싱겁게 먹는 식성이고, 당뇨 가족력이 있어서 당도 늘 신경쓰고 있긴 합니다.
더 잘 지켜봐야겠네요.
탄수화물을 안 먹는 게 아니라 줄이는 거면 왠지 만년 다이어터인 저도 꽤 오래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ㅎㅎㅎ
다양한 다이어트를 해본 결과.. 장기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라 좋은것 같아요.
그나저나.. 가나님은 다이어트 하실 필요 전혀 없던데.... ^^
비만이시라구요??프로필 사진만 봤을땐 전혀 믿을수가없네요!!!!!아닐거같은데!!!
포토샵 카메라 앱의 힘입니다. ㅎㅎ
도토리 면은 무슨 맛인가요? 몸에도 상당히 좋을것 같습니다.
국수를 반죽할 때 밀가루에 도토리가루를 섞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제가 가는 식당은 국수 면발이 일정하지 않은것으로 봐서 수제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쫄깃하고 맛있어요.
맛있는건 다 탄수화물이라 고통스럽네요 ㅠㅠ
저도 살이 많이 쪘는데.. 마음만 먹지 잘안되네요
레나님 응원하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저도 엄청난 탄수화물 중독이라 걱정했는데...
첫 한달이 좀 고통스럽지만
"대신 다른건 맘껏 먹으니 좀 참아보자." 이런 맘으로 버텼구요.
한달쯤 지나니가 위가 좀 줄어서 덜 힘들어 졌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
으아...... 저렇게 먹으면 배가 너무 고픈걸요. 그런데 또 먹으면 살찌는 내 모습을 보고 스트레스니 ㅜㅜ
그래도 다른 다이어트에 비해서 유지가 잘 됩니다. ㅎㅎ
'지속가능경영' 처럼 '지속가능 식단' 이란것이 뽀인트지요.
헉 저는 밥먹을 때 말그대로 '밥'이 있어야 되는데
밥없이 '밥'을 먹는다니 충격입니다 ㅋㅋㅋ
넵. 저도 그렇게 되기까지... 인고의 세월을....흑...ㅠㅠ
주변에 저탄고지 다이어트 하는 분들이 좀 있는데.. 다들 성과가 나쁘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제 몸에 있는 지방도 차고 넘쳐서.. 지방을 더 먹을 엄두는 안나더라니까요. 그래서 그냥 저탄만.. 하는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