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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불이의 영어 이야기] #10. 아무도 내 발음을 못 알아듣는다면

in #kr-english6 years ago

맞아요. 우리가 쉽다고 오해하는 모음도 참 어렵죠.
예전에 재미교포연예인(모델이었나 배우였나..?)이 한국 방송에 나왔었는데, 우리말을 곧잘 했어요.
그래서 이경규씨가 우리말로 '한국 팬' 많이 만나봤냐? 했는데 못 알아 듣고, 다시 f발음에 신경 써서 'f앤' 만나봤냐? 했는데도 못 알아 듣고..

결국, 나중에야 알아듣더니 "아~ fan!"하는데 입을 크게 벌려서 a 발음을 확실히 하더라고요.
아마 그 배우 입장에서는 fen을 만나봤냐고 물으니까 이해가 안 갔나봐요.
a 발음, 슈와 발음이 참 어렵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