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글리입니다~
제 빨로빨로미들 다들 잘 지내셨나요? 보고 싶었어요 :(
너무너무 오랜만에 찾아뵙게 되었죠? 요즘 넘나리 바빴어요. (바쁜척ㅋ)
저는 서울에 한 어학원에서 영어회화 및 청취 강사 생활을 2년 하고 최근에 마무리하였는데요.
저번달에 제가 살던 곳인 호주로 다시 돌아와서 여유를 찾고선 스팀잇을 다시 시작해보려 해요.
앞으로 제 일상도 가끔 올려볼게요. (안물안궁ㅋ)
안어울리게 진지한 글을 써보자 해요. 이름하야 '너님들이 흔히 잘못 생각하는 것들'
많은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흔히 하는 실수들이 있더라구요.
영어는 닥치고 미드? 영드? 영화?
"쌤! 영어는 무조건 미드죠!" 이런 얘기를 자주 들었어요.
정말 그럴까요?
아니에요.. 절대 그러지마세요!!!
미드로 영어를 공부하는게 나쁘다는 게 아니에요.
하지만 무조건 미드! 무조건 영화! 이런 편식이 좋지 않다는 거죠.
시트콤, 인터뷰 영상, 뉴스, 토크쇼, TED 등등 가리지마세요.
여러 컨텐츠를 가리지 말고 공부하게 되면 생활에서 잘 쓰이는 표현과 안쓰이는 표현이 나눠지게 될 거예요.
미드에서도 가끔 안쓰이는 표현들이 종종 나오는데 그런건 굳이 공부할 필요가 없겠죠?
발음이 무조건 중요해?
발음 중요해요. 맞아요. 공감해요.
Coke를 잘 못 발음해서 Cock로 읽는다거나, beach 를 bitch로 읽는 그런 경험 없으셨나요?
이런 것들은 발음을 공부해야 실수를 안하겠죠?
하지만! 한국 사람들 중에 영어발음이 좋은 사람을 보고 '우와~' 할 필요가 없어요.
가끔 너무 혀를 굴려대는 학생들과 얘기를 하다보면 기본적인 영어표현에만 발음이 좋고 더 깊은 대화는 잘 이끌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
저는 과감히 발음<영어표현 이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영어표현을 자기것으로 습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에요~
너무 발음에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영어 3개월 완성?
"쌤 수업 들으면 3개월만에 원어민이랑 대화가 돼요?"
"쌤 이 1000문장 외우면 영어회화 끝낼 수 있나요?"
학생들이 실제로 가끔씩 저한테 했던 질문들인데요.
실제로 이런 생각을 가진 한국인분들이 많다는 사실에 좀 충격적이었어요
'영어 0개월만에 완성' '하루 30분만 투자해서 완전정복' 이런 문구나 책에 현혹되지 마세요.
"그런 거 없어요"
라고 과감하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영어공부에 끝이 있을까요? 아니요.
kr-english 태그도 자주 활용해주시고 이것 저것 가리지마세요.
유튜브를 활용해서 좋아하는 관심사를 위주로 공부하셔도 좋아요. 편식만은 금물!
3개월 완성시키고 영어에서 손 떼버리면 원점으로 돌아가는거예요. (ㅎㄷㄷ)
평생 꾸준히 밥 먹듯이 습관처럼 하는게 언어공부랍니다.
앞으로 재밌고 쫀득쫀득한 연양갱같은 영어표현들 공부할거니까 많이 놀러와주세요. (응 협박)
어릴 때 미국에 처음 왔을 때 piece를 piss로 잘못 발음했다가 웃음거리가 된 적이 있습니다 ㅎㅎ
짱짱맨 태그에 답이 늦어지고 있네요^^
즐거운 스티밋!
영어공부 하즈아~!
좋은글 감사합니다^^
Congratulations @ugly! You received a personal award!
You can view your badges on your Steem Board and compare to others on the Steem Ranking
Do not miss the last post from @steemitboard:
Vote for @Steemitboard as a witness to get one more award and increased upvo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