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의 정의
지금의 내 사랑하는 아이를 낳고 직장으로 다시 복직 했을 때 주변에 미혼자들이 많았던터라 다들 이해하지 못한 분위기였다.
어린 아이를 떼어놓고 일을 해야 하는가? 하는 주변의 시선들..
지금 6년전 복직했을 때 나에게 안쓰러움과 꼭 그렇게 해야 하나?
하는 시선으로 바라 보았던 미혼자들이 지금 고민한다.
“언니, 아이를 가지면 회사를 그만 두어야 하는데 외벌이로 어떻게 살지?”
“언니, 우리 직장은 다들 3개월만 육아휴직을 쓰고 복직하고 있어,,
나는 맡길데가 없는데 어떻게 하지?”
미혼자들은 결혼전 장밋빛 미래를 꿈꾼다.
‘ 결혼하고 나서도 나는 돈에 궁핍하지 않는 남자 만나서 남편이 벌어다주는
월급으로 아이도 키우며 운동도 틈틈이 하고 잘살지는 않아도 내가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수 있을거야.’ 라는 생각을 할수도 있다.
나또한 결혼전에는 돈을 많이 벌지는 않더라도 내가 일을 해야한다는 생각은 죽어도 하지 못했으니까...
내꿈은 현모양처 였다..
하지만 배우자 상대를 만나고 나서부터는 현실이었다.
‘내가 이남자와 결혼한다면 돈 때문에 조금 빠듯하게 아끼고 살아야 할것인가? or
좀아끼고 살더라도 이남자와산다면 행복할것인가?’
라는 인생 최대의 현실적인 고민에 빠지게 된다.
물론 대부분이 그렇지 않다. 남편의 월급이 꽤 많거나 집에서 물려주는 유산이 많다면 이런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그리고 이러한 고민에 결심을 한다.
'그래 이남자와 만나면 돈은 조금 빠듯하더라도.. 믿고 의지할수 있는 남자인거 같아..
그래도 같이 돈을 벌어야 조금이나마 여유있게 살수 있을거 같아..'
이라는 생각과 함께 결혼에 골인하게 된다.
남편을 정말 사랑하기에 선택한 워킹맘 또는 나의 커리어가 아깝기 때문에 포기 하지 못해 선택한 워킹맘
현실적으로 대한민국에서 외벌이로 산다는게 너무나도 팍팍하고 힘든 현실을 알기에 와이프들이 짊어지기로 한 것이다.
그렇다고 전업주부들이 남편의 짐을 덜 짊어주는 것은 아니다
더 남편이 성장하기 위해 집안 내조를 위해 전업주부의 삶을 선택한 것이다.
집에 아내가 있다는 것, 그리고 아이에게 엄마가 집에 있다는 것은 안정을 의미한다.
워킹맘의 삶은 좀더 정글같다.
물론 모든 회사가 그렇진 않지만
9시 출근 6시 퇴근 거기에 일이 많아지면 야근도 해야한다.
아이를 픽업하고 집에가서 밥도 해야하고 아이의 알림장도 확인해야하고 빠진 준비물이 없는지..
내일은 입을 옷을 준비해놓고,, 내일 아침에 먹일 음식을 만들고,,
그리고 일의 연장인 회식,,
나는 직장생활에서 제일 마음에 안드는 부분과 화가 나는 부분이 회식이다.
회식을 꼭 해야 하는가?
점심 식사로 대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회식을 빠지는 사람은 회사에 애정이 없다고 생각하는 회사의 중직자들..
워킹맘 뿐만 아니라 전 직원에 해당 되기때문에 좀 화가난다.
실제로 내가 작년회사(모 대기업)에 다닐때만해도 회식 불참자는 진급에 큰영향을 미쳤다.
남편이 가사 분담을 도와주는 부분들이 많지만.. 그래도 엄마손이 많이 들어가야 한다.
정글같은 회사에서 살아남기 위해 아이가 있는 엄마니까 라는 말을 듣지 않기위해 그들 나름대로 엄청난 노력을 쏟아 내고 있다.
위로하거나 동정해달라는게 아니다.
그들 나름대로 아이때문이라는 이야기를 듣지 않기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이때문이라는 색안경을 벗어줬음한다.
오늘도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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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성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그래도 훌륭한 선택 하신 것 같습니다!
정말 남편분을 사랑하시기에 이런 선택을 하신게 멋지십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회식문화.... 진짜 고쳐져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점점 나아지고 있다지만 말로는 편하게 하고 술 먹기싫으면 안먹어도 돼
라고 하지만 결국 모든게 눈치죠... 좋은 글 잘봤습니다!
보팅.팔로우 하고 갈게요 자주 소통해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우리나라 회식 문화는 워킹맘 뿐만 아니라 정말 고쳐져야 할 큰 문제인거 같아요..
제 주변에 같이 일하던 직장동료들도 회식때문에 너무 고생을 해서. ㅠㅠ
저도 자주 들르겠습니다. ^^
자주 소통해요. !!
이런글을 읽고 있으면 항상 제 아내에게 감사합니다 좋은글 고맙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죠. ^^
아내분을 사랑하시는 마음이 느껴지네요. ㅎㅎ
자주 소통해요. ^^
저도 팔로우 하고 조만간 들리겠습니다. ^^
맞아요 저희회사도 40~50대 주부님들도 많으신데 일끝나고 퇴근해도 퇴근이퇴근이 아니더라구요 다시 시작이요
그래도 대한민국에서 애들키우고 먹고살려면 어쩔수 없는거겠죠?
대한민국 워킹맘들 열열히 응원합니다~^^
보팅꾸욱ㅎㅎ
맞아요 저희 회사 분들은 저보고 퇴근하면 집으로 출근하는거예요?
수고해요.. 이러세요. ㅎㅎㅎㅎ
그래도 아직 결혼 안하셨으니.. 더좋은 미래가 있지 않겠어요? ㅎㅎㅎㅎ
보팅 감사합니다. ^^
뭐라... 표현해야할지 ... ㅠ
나라의 학력과 각종 커트라인는 높아만 지는데 정작 바뀌어야 할 부분들은 옛날 옛것 그것도 나쁜 부분들만 그대로 남아있는게 마음이 안 좋습니다.
네,, 아직도 직장에서는 옛날 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세상이 너무 많이 바뀌었는데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 부분입니다.
역시 워킹맘이 겪는 현실은 모두가 비슷하군요.
워킹맘의 현실을 아주 잘 대변해 주신 글
잘 읽고 가네요^^
네. 맞아요..
대한민국에서 워킹맘으로 살아남기는 정글에서 살아남는거랑 같은거 같아요.
저도 늘 항상 들러 좋은글 읽고 있습니다.
글이 깔끔하고 좋아요. !!
힘내세요. !!
이제야 이글을 읽었네요. 저는 첫째를 갖고 경력단절이 두려워서 복직을하려고 준비하다. 임신중에도 반복되는 야근,임신중에도 사이다를 마시며 술취한 상사옆에서 아부하며 회식하고, 출퇴근시간도1시간반이걸리는 상황이라 건강이악화되어 뱃속에 두아이를 갖고있다 한명을 잃고 한명은 임신중독으로32주만에 조산을하는 바람에 전업주부로 전직하게됬답니다. ㅎㅎ집구매 대출금. 육아비용 때문에 알바나 투잡을 뛰는 남편이 늘안쓰러우면서도 도움이못되서 안타깝습니다. 대한민국에서 평범한가정을 이루고사는게 참 힘드네요ㅎㅎ
맞아요 임신하고도 상사옆에서 사이다라도 아부에 맞추어야 하고
아직까지 출산 장려 국가여도 부족한 면이 많아요 ㅠㅠ
도와줄 사람이 없으면 복직은 꿈도 못꾸죠
저도 엄마가 계셔서 일하는거지 조부모 도움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