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환자중에 85세 할아버지가 계시다.
이분이 나를 찾는 이유는 발기부전 약물 처방이 아니고 소변이 약하게 나와서 먹는 전립선 비대증 약을 처방받기 위해서이다. 하루는 이분이 확대 수술을 원하시더라..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발기부전 역학에서는 80세 이상에서는 100% 발기부전이었다.
설마 설마 하는 마음에 "어르신, 발기약도 처방해드릴까요? " 했더니..
"그 약은 필요 없어 지금도 잘돼"
엥??? 그럴리가? 약도 없이 85세에???
처음에는 설마했지만 수술도 잘되고 고맙다는 말도 하시고 매달 약을 타실때마다 잘되세요? 물어보는데..
그때마다 항상 대답은 다른데는 안서도 여기는 잘서!!
비뇨기과 의사의 입장이 아닌 남자의 입장에서 그 비결이 궁금했다.
"어르신처럼 그 연세까지 잘 되는 비결을 알려주세요."
그 어르신은 자신감에 넘치는 눈빛으로 나를 지그시 바라보시더니 한마디 하셨다.
"여자를 많이 건드려.. 쉬지 않고 했어"
용불용설을 증명하는 순간있었다.
실제로 발기부전을 호소하는 많은 분들이 이혼이나 사별로 여자와의 관계가 한동안 없다가 오랜만에 사람을 만나 관계를 가지려면 잘 안되는 경우가 많다. 또 젊은 사람들에게서도 군대를 다녀온 뒤 사귀는 여자친구, 30대에서 처음 관계를 하는 그런 사람들에게도 심인성 발기부전이 더해지면서 발기부전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아름다운 사랑을 많이 하자.
내 옆에 아내가 사워를 하는 것은 나를 85세까지 건강하게 해주려는 의도임을 알자.
그 할아버지는 항상 얼굴에 홍조와 자신감이 넘치신다.
남자들이여 그렇게 늙어가자.
다음에는 이 할아버지의 여자꼬시는 비결을 공개하겠습니다.
ㅎㅎ 재미있네요~~^^
더 재미난 이야기로... ㄱㄱ
오호 기대됩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