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번에 대해서는 자체 블록체인을 만들지 않고, Enterprise ethereum A.K.A private ethermum 위에 동작하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회사가 더 많습니다.
이러한 회사들은 회사 네임 벨류가 낮고 상용 서비스가 유명하지 않아서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입니다.
소규모의 회사들은 자체 블록체인을 만드는 것보다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더 유리한 측면이 많습니다.
식상하지만 블록체인을 인터넷에 비유를 많이 하는데, 저도 비유를 하겠습니다.
현재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큰 기업이나 배달의 민족, 직방, 쏘카 같이 잘 알려진 스타트업, 비트코인 거래소나 하물며 커뮤니티 운영 등의 서비스는 아파치 웹서버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서비스 입니다.
데이터베이스, 웹서버 회사보다 더 빠른 시간에 비지니스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지금 새로운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거나 새로운 서버 프레임워크를 만들겠다고 시작하는 스타트업은 거의 없습니다.
기존에 잘 만들어진 플랫폼을 후발주자로서 이기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블록체인도 마찬가지로 생각합니다.
불과 1년에만 하더라도 자체 블록체인을 개발한다는 업체(국내에서는 더루프, 스케일 체인, 코인플러그 등)가 있었으나 요즘은 대기업 아니고서는 엄부도 못 낼 사업이 되었습니다.
IMB의 hyperledger-fabric, Composer, Burrow 등 막강한 기능과 좋은 UX를 가진 Private 블록체인이 나오고, JP mogan의 quorum 등, corda는 요즘 주츰한 것 같지만..
어째든 현재 나와있는 private 블록체인 보다 더 나은 제품을 소기업이 만드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소기업들은 블록체인 위에서 서비스를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하고, EEA에 참여한 많은 기업들도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름있고 유명한 기업에만 집중하다보니 스타트업들은 고려를 못했군요 ㅎㅎ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