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트 핏을 완성하는 것은 보통 '한 끗' 차이에서 결정된다.
단정한 브이존, 당당한 어깨선, 그리고 곧게 펼쳐진 바지주름
그렇지만 위와 같은 단정한 매무새를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
기지개만 펴도 셔츠 밑단들은 대탈출을 감행하고,
양말 밴드는 말려내려가서 전자발찌핏을 연출하기도 한다.
"가터벨트"
위 단어를 들었을 때에 당신이 무엇을 떠올렸을지 안다.
그렇지만, 내가 오늘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남성용이다.
사진과 같이, 가터벨트는 본래 남성용으로, 양말이 내려가는 것을 고정하기 위해
독일의 철학자인 '이마누엘 칸트'가 발명했다고 한다.
양말 흘러내려가는게 철학하는데 어지간히 방해가 됐나 보다.
비록 지금은 여성용 가터벨트의 강렬함에 묻혀서
그 존재감이 희미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한 끗' 차이의 멋을 아는 이에게는 추천하고 싶다.
양말과 셔츠 고정을 단번에 해결!
보통은 양말을 고정하는 '삭스 가터'가 일반적이지만,
위 사진과 같이 활용도가 더 높은 '셔츠 가터'도 있다.
자꾸 보다보면 묘하게 빠져든다.
이런 것이 있었군요? 재미있어요 ㅋㅋ
삭가터 사고 싶어서 좀 찾아봤는데. 국내에서 구하기는 쉽지 않더라고요. 혹시 판매처 아시나요?
국내에서는 라끼아베(네이버 스토어팜 검색하시면 나와요)에서 타니와타리 삭스서스펜더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가격대는 좀 있는 편입니다^^;
오옷 감사합니다!
that's pretty cool to know, thanks for the tips by the 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