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azineDUCCO] 가터벨트 for Gentlemen

in #kr-fashion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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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트 핏을 완성하는 것은 보통 '한 끗' 차이에서 결정된다.
단정한 브이존, 당당한 어깨선, 그리고 곧게 펼쳐진 바지주름
그렇지만 위와 같은 단정한 매무새를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
기지개만 펴도 셔츠 밑단들은 대탈출을 감행하고,
양말 밴드는 말려내려가서 전자발찌핏을 연출하기도 한다.


"가터벨트"


위 단어를 들었을 때에 당신이 무엇을 떠올렸을지 안다.
그렇지만, 내가 오늘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남성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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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같이, 가터벨트는 본래 남성용으로, 양말이 내려가는 것을 고정하기 위해
독일의 철학자인 '이마누엘 칸트'가 발명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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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 흘러내려가는게 철학하는데 어지간히 방해가 됐나 보다.

비록 지금은 여성용 가터벨트의 강렬함에 묻혀서
그 존재감이 희미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한 끗' 차이의 멋을 아는 이에게는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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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과 셔츠 고정을 단번에 해결!

보통은 양말을 고정하는 '삭스 가터'가 일반적이지만,
위 사진과 같이 활용도가 더 높은 '셔츠 가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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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보다보면 묘하게 빠져든다.


특히 최근에는 상의 밑단을 고정하는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 추세라
꼭 슈트 뿐만이 아니라 옷을 좀 더 깔끔하게 입고 싶은 이들에게는 필수품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온라인에서 상의 고정해주는 '셔츠락' 이라는 제품을 보다가 생각이 나서 쓰게됐는데,
어쩌면 현대의 남성은 몸을 단장하는 데에 있어서 너무 게을러진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시도해보기엔 다소 부담스러운 비주얼이긴 하지만, 중요한 날에는 한번 착용해 보려고 한다.
(다음에는 후기로 한번 더 찾아뵙겠습니다.)

Editor. @sonntag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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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이 있었군요? 재미있어요 ㅋㅋ

삭가터 사고 싶어서 좀 찾아봤는데. 국내에서 구하기는 쉽지 않더라고요. 혹시 판매처 아시나요?

국내에서는 라끼아베(네이버 스토어팜 검색하시면 나와요)에서 타니와타리 삭스서스펜더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가격대는 좀 있는 편입니다^^;

오옷 감사합니다!

that's pretty cool to know, thanks for the tips by the way..